10여 평 분식매장 ‘강호동 천하’에서 한 달 매출만 3,000만원

10여 평 분식매장 ‘강호동 천하’에서 한 달 매출만 3,000만원

강동완 기자
2013.03.25 11:33

방송인 강호동의 10평대 소형 매장의 높은 매출이 화제다.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육칠팔(www.678.co.kr)의 분식 브랜드 ‘강호동 천하’는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 이후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서면서 1~2월 사이에 가맹점 30개를 오픈했다.

‘강호동 천하’의 이러한 상승세는 49m2(15평) 미만의 소형 매장에서 억대 연봉에 버금가는 매출을 기록하는 가맹점들의 입소문이 큰 영향으로 작용했다.

특히, 새마을금고에서 10여 년간 은행원으로 근무했던 춘천 퇴계점 박천희 사장은 과감히 직장을 버리고 ‘강호동의 남자’로 변신해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박천희 사장은 “강호동과 외모가 비슷해서 고객들이 더 좋아한다”며 “작은 평수의 매장이지만 테이크아웃과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있다”고 말한다.

춘천 퇴계점은 33m2(10평)의 소형 매장으로 공간을 절약하는 인테리어와 가시성 높은 주황색 외관으로 일매출 90만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양평동에 위치한 ‘선유도점’ 이은주 사장은 뷰티사업을 진행해 온 베테랑 사업자였지만 ‘강호동 천하’ 매장의 인테리어를 보고 바로 업종 전환을 결심하게 된 사례다.

이은주 사장은 “강호동 천하의 새롭게 개편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분식 모양 캐릭터 등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면서 “15평 정도 매장에서 일매출 120만원 가량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강호동 천하’는 장기 불황의 소비시장과 소자본 창업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고객 평가와 컨셉 변경을 통해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브랜드명을 제외한 메뉴와 인테리어, 운영방법까지 전폭적으로 개선해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브랜드로 거듭났다.

특히, ‘우리 동네 맛있는 분식’이라는 모토로 일반 분식점의 수많은 음식 조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육칠팔만의 한식 노하우를 적용한 특화된 소스로 떡볶이를 새롭게 개발했다.

더불어 수제튀김, 순대, 우동, 주먹밥 등 대표 분식류를 추가해 기존 떡볶이 브랜드와 달리 차별화되고 맛깔스런 메뉴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한국 전통의 떡볶이 맛을 재현한 것이 고객들을 만족시킨 것 같다"며 "국내산 쌀로 만든 ?볶이와 치자가루가 함유된 튀김 등 일반 분식집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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