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매트리스 전용 브랜드 '드림' 출시 예정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까사미아가 매트리스 시장에 진출한다. 약 6000억~8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매트리스 시장을 주도하는 에이스와 한판 대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까사미아는 내달 자체 개발한 매트리스 브랜드 '드림'(dream, 가칭)'을 출시한다.
까사미아는 특히 3년여 동안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저가부터 프리미엄 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하고, 특히 기존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매트리스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침실 가구의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예비 신혼부부들의 수요를 분석한 결과 매트리스의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품질로 승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혼수 매트리스 시장에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국내 매트리스 시장을 6000억에서 최대 80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트리스와 침대를 동시에 구매하다보니 매트리스 단독 매출추산이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중소 매트리스 제작업체와 해외 브랜드 병행수입 물량을 합하면 1조원대를 육박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형제회사'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가 각각 30%와 15%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내 매트리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샘이 2011년 '컴포트아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여기에 미국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와 '템퍼'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등지의 수입 매트리스 브랜드도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매트리스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까사미아는 지금까지 침대 프레임과 침구세트는 자체 디자인과 제작으로 판매하는 한편 매트리스는 미국 씰리와 스프링에어에서 수입해 판매해왔다. 까사미아 입장에서 100~200만원대 침대 프레임 가격과 맞먹는 매트리스를 자체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면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기는 셈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매트리스 브랜드 '드림'은 까사미아 온라인 브랜드 '까사온'과 더불어 까사미아의 외형 성장을 이끌 양대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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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구 까사미아 대표는 "연말까지 100억원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며 "드림은 까사미아 온라인 브랜드 '까사온'과 더불어 까사미아의 외형 성장을 이끌 양대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