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교육 에세이] 우리 아이 자기 사주로 잘먹고 잘살기
요즈음 사람보다 호강을 하는 애완견의 시조는 공자(孔子)의 개가 아니었나 싶다. 공자는 집에서 기르던 개가 죽자 후하게 장사를 지내주었다고 하는 고사(故事)가 유가 경전인 예기(禮記)에도 실려 있다.
우리에게 알려진 개의 이미지는 '충직'이다. 그럼 개띠의 일반적인 특성은 어떠한가 알아보자. 개띠는 책임감이 뛰어나고 집중력과 관찰력이 있다. 소심한 듯하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타인을 무시하는 성질도 있다. 한 번 문 것은 놓지 않는 끈질김도 있어서 원한도 오래 가고 고집도 있다.
개띠의 이러한 고집과 배타적인 성향은 주인에게는 무한의 충성심을 보이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한 치의 틈도 허용치 않는 우리의 '견공'과 닮은 데가 있다. 그래서 개띠 부모는 대체로 자녀들에게 헌신적이다.
개띠는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재주가 많으며 책임감이 강한 형. 총명하고 우직한 데가 있어 일편단심이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엄친아' 스타일이나 결혼 후에는 자기 가족을 챙기느라 큰 효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둘째, 결단력이 있으며 의리가 있는 형. 의리파라 주위에 사람들이 많다. 공부로 성공하기 보다는 인간관계를 활용한 사업이나 장사 등에 어울린다.
셋째, 성실하나 딴 짓을 잘하는 형. 남들과 정신적 공감대가 다르기 때문에 왕따를 당하기 쉽다. 너무 예민해서 신경쇠약 등에도 걸리기 쉽고 남의 탓을 잘한다. 종교를 갖는 것이 중요하며 자격증으로 혼자서 할 수 있는 직업이 어울린다.
개띠와 잘 어울리는 띠로는 호랑이띠와 말띠가 있다. 개띠·호랑이띠·말띠는 합(合)이 되므로 가족 내에서도 이 띠들은 서로 잘 맞는 편이다.
개띠는 원숭이해·닭해·개해에 삼재가 든다. 삼재는 삼년동안 재난이 있다는 것이며 특히 삼재가 드는 첫 해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개띠에게 앞으로 다가올 삼재의 해는 2016년(병신년)·2017년(정유년)·2018년(무술년)의 삼 년간이다.
같은 개띠라도 육십갑자로 갑술·병술·무술·경술·임술의 다섯 종류가 있다. 이들의 특징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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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술생(1994년 2월 4일부터 1995년 2월 3일까지)
성실하고 자기가 맡은 일은 잘 한다. 돈을 모으는 능력도 있다. 본인에게 이익이 되면 일단 최우선 순위로 두므로 사업 등에서 큰 돈을 벌기도 하지만 실패하면 소송 등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은연중에 타인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다.
◆병술생(2006년 2월 4일부터 2007년 2월 3일까지)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 모든 일을 자기 위주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독단적인 성향이 있다. 고집도 있고 집념도 강하다. 신의를 지키며 한 가지 일에 끝장을 보는 성실형이 많다. 법조계나 의약계로 나가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무술생(1958년 2월 4일부터 1959년 2월 3일까지)
보수적이며 생각이 깊다. 남에게 신뢰감을 주므로 주위의 신망이 높다. 평소에는 온순하다가 화가 나면 겉잡을 수 없다. '무(戊)'와 '술(戌)'이 서로 부딪쳐서 일생에 한 번은 관액(官厄)을 당할 수 있다. 경찰·검찰·교육 분야에서 남들에게 도움을 줘야 자신도 편해진다. 세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은 무술년 개띠이다.
◆경술생(1970년 2월 4일부터 1971년 2월 3일까지)
정의감과 의리가 있고 남에게 지기 싫어한다. 영감이 발달하여 직관력이 있다. 활동력이 강하고 추진력도 있어 출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너무 강한 성격은 극단적인 인생을 암시하기도 한다. 첨단과학 분야와도 어울린다.
◆임술생(1982년 2월 4일부터 1983년 2월 3일까지)
겉으로는 잘 베풀지만 속으로는 욕심이 많다. 재물운이 따른다. 인간적인 매력도 있으므로 집단의 리더가 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가치가 더욱 발휘된다. 금융이나 군경, 마케팅계통에서 대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