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플리마켓 열풍이 거세다. 플리마켓(flea market)이란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벼룩시장을 말한다. 단순히 물건 매매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 소통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가수 이효리도 지난 8월 배우 송혜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함께 그동안 썼던 물건들로 플리마켓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 한 여행사 직원들이 최근 대학로 있는 식당 테라스에서 플리마켓을 열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 회사 직원들은 수익금에 사우회 지원금을 보태 재능기부 동아리 ‘씨엣스타(See@Star)’에 기부했다. 씨엣스타는 소외 지역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로 꿈과 희망을 주는 모임이다.

이번 행사는 ‘내일 조스바’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는데, 이는 ‘내일투어 직원들이 조(좋)아서 스스로 연 바자회’란 뜻이다. 내일투어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품을 미리 기증 받았다. 이 때문에 회사 직원뿐 아니라 관광청, 항공사, 제휴사, 지인 등의 다채로운 물건들로 풍성한 바자회를 가졌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행운 추첨도 진행했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번 바자회를 추진한 내일투어 마케팅팀은 “유쾌하게 나누고 기부까지 할 수 있어서 흐뭇했다”며 “좋은 물건들을 기증해 준 이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저가에 실속 쇼핑을 즐긴 구매자 모두가 만족스러운 행사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