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가격 상승·HBM 납품 시작…"삼성, 10만전자 간다"

낸드 가격 상승·HBM 납품 시작…"삼성, 10만전자 간다"

홍순빈 기자
2024.04.01 07:45

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유진투자증권이 삼성전자(196,600원 ▲7,900 +4.19%)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폭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1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 삼성전자의 메모리 부분 매출액은 1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낸드 플래시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재고평가손실 충당금의 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 센터장은 "D램 부문 매출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은 약 10%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논란과 관심의 대상인 HBM에서는 HBM3의 주 고객사 납품이 시작되는 등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HBM3E 8단은 경쟁사 대비 약간 늦어지고 있으나 12단에서 격차를 극복하거나 또는 앞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비메모리 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큰 폭의 적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적 개선 폭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간 아킬레스 건으로 지적 받아왔던 HBM에서도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메모리가 여전히 실적과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긴 하나 이마저도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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