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135,300원 ▼6,100 -4.3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중국 법인이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고, 신성장 브랜드 추가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2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매출액은 1조 675억원(전년 동기 대비 +17.1%, 전 분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1177억원(+62%, +50%)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995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코스알엑스 연결 편입 효과를 제외한 1분기 매출액은 9680억원(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899억원(+24%)"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한국(매출 비중 54%)은 면세 매출 하락에도 성장 채널과 전통 채널에서 모두 매출이 증가했고, 코스알엑스 연결 편입 효과까지 반영돼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아시아(매출 비중 24%)는 중국 법인의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전체 화장품 브랜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주요 플랫폼 거래 구조 개선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주(매출 비중 15%)는 브랜드 면에서 라네즈,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 주요 브랜드가, 채널 면에서는 세포라와 아마존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원화 기준 미주 매출액은 코스알엑스 연결 편입 효과를 제외해도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고, 코스알엑스를 포함하면 53% 성장했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3월 미국에서 런칭한 더마 브랜드인 에스트라의 온기 반영 및 입점 매장 확대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가 일본,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지역별 포트폴리오와 수익 구조에 점진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