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호주 식약청 면역항암제 중저용량 임상 안전성 승인

에이프로젠, 호주 식약청 면역항암제 중저용량 임상 안전성 승인

박기영 기자
2025.08.21 15:15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293원 0%)파멥신(115원 ▼58 -33.53%)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면역항암제 PMC-309에 대해 호주 임상 안전성 검토위원회(Safety Review Committee)로부터 중저 용량인 2mg/kg 투약의 안전성을 만장일치로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심사 대상은 우측 중피종양, 외음부 흑색종, 대장 샘암종 환자 등에 몸무게 1kg당 2mg의 PMC-309를 투약한 임상 결과다. 이 투약에서 환자들은 그레이드1(Grade 1) 아주 미약한 사이토카인 방출 증상 부작용만 보였을 뿐 다른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에이프로젠은 이들 환자에게 투약한 횟수가 아주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항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될 투약에서 보다 좋은 항암 효과가 기대된다"며 "환자 체중 1 kg당 4mg의 PMC-309를 투약하는 다음 단계의 결과가 더욱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MC-309는 골수유래 억제세포(MDSC), 조절 T세포(Treg), 휴지 대식세포(M2 Macrophage) 등 다양한 면역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비스타(VISTA)라고 불리는 면역관문 조절 단백질에 결합해 차별화된 항암 효과를 나타내게 하는 새로운(First-in-class) 표적 항체 치료제이다.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현지 여러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PMC-309 임상시험은 1a상과 1b상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1a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PMC-309 단독요법으로 진행 중이며 1b상은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파트너인 MSD와 협의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PMC-309 임상시험에 대한 낭보가 이렇게 빠르게 나올 줄은 몰랐다"며 "호주에서 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이번 임상시험이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키트루다 병용 투여 효과가 확인되면 즉시 해외 기술이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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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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