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이 대한항공(24,550원 ▼550 -2.19%)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렸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공정위의 운임제한 조치, 중단거리 노선 운임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손익 측면에서 최악의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아나항공과 진에어 등 자회사의 영업손실 확대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달러 결제 비중은 약 50%로 추산되며 신형 기재 도입 사이클로 감가상각비 부담도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내년 영업이익 개선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연결 기준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대 감소한 2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9%대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 증가한 1조6000억원, 아시아나항공(연결기준)은 1380억원 적자, 진에어 40억원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단거리 노선 경쟁 심화로 대한항공 자회사 실적은 내년에도 부진할 거란 평가다.
배 연구원은 "다만 내년 12월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예정돼 있어 중장거리 노선에서 과점 지위 확보, 군용기 성능개량, 전자·전기 개발 사업 등 방산 부문으로 영역 확대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