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원생명과학(1,017원 ▲234 +29.89%)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 백신 후보물질 'GLS-5140'의 임상시험 승인을 재추진하며, 2026년 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 승인 획득 및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R&D의 지속성이야말로 진원생명과학의 정체성이자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이라며 "과거 자금 사정으로 잠시 멈췄던 SFTS 백신(GLS-5140) 개발을 재개하는 것이 경영 정상화의 첫 번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명 '살인진드기 병'으로 불리는 SFTS는 높은 치명률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예방백신이 없다. 진원생명과학은 이 점을 파고들어 '공공 백신' 모델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국가 필수 감염병 대응 과제에 포함시켜 질병관리청 등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 리스크는 줄이고, 공공 조달을 통해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기술적 준비도 탄탄하다. GLS-5140은 이미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등재를 통해 전임상 단계에서의 효능을 검증받았다. 이는 GLS-5140이 임상 진입을 위한 실질적 근거 데이터를 보유한 후보물질임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은 2026년을 목표로 △기존 IND 보완 사항 확정 △필요한 추가 비임상 보완 연구 수행 △식약처 사전 미팅 및 IND 제출 △임상 1/2a 승인 획득까지의 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GLS-5140은 진원생명과학이 다시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공중보건적 필요성이 큰 백신을 책임감 있게 개발해 나가면서, 질병청 등 공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