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싱가포르·필리핀 순방 기간 중 "비상대응 체제 유지" 지시

李대통령, 싱가포르·필리핀 순방 기간 중 "비상대응 체제 유지" 지시

김성은 기자
2026.03.01 12:22

[the300]

(성남=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 싱가포르와 필리핀 국빈 방문을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성남=뉴스1) 허경 기자
(성남=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 싱가포르와 필리핀 국빈 방문을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성남=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3박4일 일정으로 예정된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에 나서면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란을 둘러싸고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중동의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 보고하며 특히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며 "이는 이란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하메네이와 그의 피에 굶주린 폭력 조직에 의해 살해되거나 신체가 훼손된 모든 사람들,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들을 위해 실현된 정의"라고 밝혔다.

전날(28일)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에 대해 예방적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힌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도 채 안 돼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중동 지역에서의 혼란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밀 폭격은 이번 주 내내 또는 중동과 더불어 전 세계의 평화라는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필요한 만큼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권 핵심 실세로 꼽히는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 사무총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시오니스트 범죄자들(이스라엘 정권 지칭)과 비열한 미국인들을 후회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항전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 행사를 연다. 이 기간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만찬 등 일정도 소화한다.이 대통령은 또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AI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양국의 미래 AI 리더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이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데 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3~4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는다. 양국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에도 자리할 예정이다.

[성남=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하며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6.03.01.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성남=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하며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6.03.01.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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