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란 하메네이 사망 발표에 "예의주시…중동의 안정 조속히 회복되길"

청와대, 이란 하메네이 사망 발표에 "예의주시…중동의 안정 조속히 회복되길"

김성은 기자
2026.03.01 11:31

[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중동의 안정 및 평화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며 "이는 이란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하메네이와 그의 피에 굶주린 폭력 조직에 의해 살해되거나 신체가 훼손된 모든 사람들,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들을 위해 실현된 정의"라고 밝혔다.

전날(28일)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에 대해 예방적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힌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날 저녁 청와대는 외교·안보 부처가 참여하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실무조정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청와대 측은 "우리 정부는 현 이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역내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이란 및 중동정세를 평가하고, 관련 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 상황이 점검됐다. 아울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부처들의 조치 사항, 향후 계획도 점검됐다,

청와대 측은 NSC 회의가 끝난 후 공지를 통해 "사태 장기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대통령에게도 보고됐으며, 국가안보실은 유관 부처들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중동 지역에서의 혼란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밀 폭격은 이번 주 내내 또는 중동과 더불어 전 세계의 평화라는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필요한 만큼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권 핵심 실세로 꼽히는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 사무총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시오니스트 범죄자들(이스라엘 정권 지칭)과 비열한 미국인들을 후회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항전 의사를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성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