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FSN(2,050원 ▼40 -1.91%)은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를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몇년간 꾸준히 사업구조 재편과 경영효율화를 이어온 FSN은 이를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며 실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소식을 전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최종 완료됨에 따라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기존 FSN에서 지분율 39.09%를 보유하게 된 제이케이신기술투자조합 제12호로 변경됐다.
이번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까지 이뤄지면서 FSN의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효율화 전략이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FSN은 경기 침체로 인한 저조한 실적 개선을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구조 개편을 이어왔다.
유사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자회사들을 통합하고 오랜 기간 적자를 이어온 글로벌 사업 부문의 연결분리에도 성공했다. 하이퍼코퍼레이션과 테크 계열사의 경우 미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지만 업종 특성상 지속적인 투자가 불가피했다.
이번 연결분리를 통해 FSN은 재무상태를 안정화할 수 있었으며 광고마케팅, 브랜드,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FSN의 핵심 목표인 기업가치 재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FSN은 저평가 국면의 광고회사가 아닌 K-브랜드와 플랫폼을 성장시키는 기업으로 재포지셔닝하며 펀더멘털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부스터즈의 주요 파트너 브랜드 중 한 곳은 협업 3년 6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크게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견고한 실적 성장과 핵심 자회사의 가치 상승 등 리밸류에이션 동력을 차례로 확보했다. 추후 적극적인 IR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성 높은 여러 브랜드로부터 협업 요청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 글로벌 성장성이 탁월한 K-뷰티, K-패션, K-의료관광 카테고리에 진출하며 지난해보다 더 큰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높은 기능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스킨케어 기업과 손잡고 고기능성 브랜드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카울리·대다모 등에 이어 신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전반적인 외형 성장과 동시에 실적의 질적 성장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독자들의 PICK!
서정교 FSN 대표이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회사가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핵심기업들로 재정비됐다"며 "올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