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장비 기업 쏠리드(12,190원 ▲480 +4.1%)가 2022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안정적 이익 창출과 글로벌 통신 시장 CAPEX(설비투자) 확대 영향으로 내년까지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홍식·이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에서 "쏠리드 12개월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2025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에 따른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과 최근 통신장비 업종 멀티플 상승을 감안한 결과다"고 밝혔다. 직전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2만원은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3배 수준인데 동종 업계 및 역사적 멀티플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적용이라는 판단이다"며 "최소한 시가총액 1조원은 돼야 정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쏠리드 시가총액은 7115억원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이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실적 우려로 주가가 오르지 못했고, 2026년~2027년 미국·유럽·국내 시장 회복을 바탕으로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며 "5G·6G 기대에서도 인빌딩 장비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실적 변화 감지에 주가가 반등할 소지가 크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5년간 쏠리드는 여타 통신장비 업체와는 대조적으로 다수 글로벌 SI 등 안정적인 매출처를 다수 확보하고 있어 이익 창출을 지속했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며 "이는 2020년도에 쏠리드 주가가 2021년~2022년 실적을 선반영한 측면도 있었지만, 과도한 실적 우려가 지속된 탓이 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1년~2024년 국내 대다수 통신장비 업종 실적이 좋지 않음에 따라 덩달아 쏠리드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5년~2026년 대다수 통신장비 업체들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지만, 쏠리드 주가는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했다"며 "2026년에는 쏠리드 주가가 후행적으로 키 맞추기에 나설 공산이 크기에 역으로 이제는 쏠리드 주가가 움직일 때가 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AT&T가 CAPEX 증액에 나설 것이라는 발표가 있어 국내 무선 통신장비주의 큰 폭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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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결국 통신장비 업종 내 순환매 차원에서 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바이 앤 홀드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며 "가격 매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매수 시점을 앞당길 것을 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