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께 많이 요구를…" 김혜경 여사 한마디에 빵 터진 창원 지역예술인

"이분께 많이 요구를…" 김혜경 여사 한마디에 빵 터진 창원 지역예술인

김성은 기자
2026.03.15 16:29

[the300]

(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에서 열린 차와 함께 나누는 지역예술인과의 대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에서 열린 차와 함께 나누는 지역예술인과의 대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지역 예술인들을 만나 "(문화예술) 지원 사업과 규모를 많이 해 볼(늘릴) 생각"이라며 "여러분도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경남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지역 예술인을 만나 차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하고 해외에서도 선망하지만 우리 문화예술계 밑바탕은 그렇게 튼튼하지 못하고, 심하게 이야기하면 산소 부족으로 썩어가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창동예술촌 대표인 정순옥 작가, 부대표를 맡고 있는 정현숙 작가 외 허지안 창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책임연구원, 조형규 창원대 건축학과 교수 등도 참석해 문화 예술계 지원과 도시 재생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차담회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라는 게 생활과 밀접하다"며 "경험적으로도 부면 이렇게 퇴락해가는 마을에 문화예술인이 입주하면 그 퇴락이 문화가 되기도 한다. (퇴락해 가는 마을이) 즐길 거리로 바뀔 수 있다는 놀라운 발견을 했는데 여러분의 경험을 같이 나눠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예술 정책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이 분야는 들여다보면 정말 '다종다기'(종류가 많고 갈래가 많다)하다. 일률적으로 정책을 만들어 집행하기 정말로 어렵다"며 "(정부가) 창작 지원을 하려다보면 어떤 회사가 중간에 들어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 닿지 않고, 부정부패 수단으로 전락하기도 한다"고 했다.

(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에서 열린 차와 함께 나누는 지역예술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3.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에서 열린 차와 함께 나누는 지역예술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3.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이어 "현장에서 좀 주체적인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며 "산업이나 복지 지원 정책은 (업계) 요구가 강하고 통일된 반면 문화예술 영역은 (요구가) 단합이 안되는 측면도 있어서 정말로 (계획 수립과 집행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계에) 지원을 많이 할 생각이지만 한편으로 기존 지원 시스템에 의하면 몇 몇 사람만 배불리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우려도 든다"며 "이 기회에 여러분도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뿌리는 문화예술인 여러분의 노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내시고 저희도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해보겠다"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문화 쪽에 좀 가까우시지 않냐"며 마이크를 넘겨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마이크를 전달 받은 김 여사는 "해외 순방을 가면 영부인들 또는 문화계 인사들이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이나 K(케이)-컬쳐 근본에 대해 물어온다"며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 왜 이렇게 문화적으로 성숙하고 세계적인 존경을 받고 부러움의 대상이 됐을지 당시에는 답을 잘 못했는데 지금 여러분들을 뵙고 나니 말초신경처럼, 모세혈관처럼 여러분들이 계셔서 해외에서 K-컬처가 선망의 대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여러분 응원하고 (대통령을 가리키며) 이 분께 많이 요구하시기 바란다"며 "소통을 많이 해주시는 게 정말 중요한 듯하다"고 해 좌중으로부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에서 열린 차와 함께 나누는 지역예술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에서 열린 차와 함께 나누는 지역예술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창원=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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