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영상 첫 번째는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우승 소식입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최종 4차전에서 호주를 7-2로 꺾었습니다.
한국은 우여곡절 끝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지만 이후 일본에 6-8, 대만에 4-5로 연이어 패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선 '5점 차 이상 승리와 2실점 이하'란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그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죠.

이날 대표팀은 마운드의 안정적인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이 조건을 모두 달성했습니다. 타자 문보경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문보경 선수는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국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기록하며 필요한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2실점 밖에 내주지 않은 마운드 역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013년, 2017년, 2023년 대회에서 연속 1라운드 탈락했던 아쉬움을 털고 17년 만에 WBC 8강 무대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전세기를 타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해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7시쯤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두 번째 영상은 배우 이재룡씨(61)입니다. 지난 1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이씨가 지난 6일 밤 10시55분쯤 서울 강남의 한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나가는 모습이 담긴 CCTV(폐쇄회로TV)를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이씨가 통화를 하며 차량으로 걸어간 뒤 망설임 없이 운전석에 올라타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문제는 이 영상이 음주 사고를 내기 10분 전 모습이란 점입니다. 이 씨는 약 10분 뒤인 오후 11시5분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약 3시간이 지난 뒤 지인의 집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0.08%)이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편 이씨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그는 2003년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됐으며,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세 번째 영상은 80대 노인의 폭행 사건입니다. 부산의 한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6세 여아를 강제추행하고 이를 제지하던 어머니까지 폭행한 80대 남성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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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부산의 한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서 노인 A씨는 아이의 신체를 만지며 추행했습니다. 어머니 B씨가 강력히 항의하며 제지하자 A씨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A씨는 B씨의 목을 조르고 바닥에 밀쳐 발로 차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습니다. 당시 A씨는 "애 좀 만지면 안 되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어머니 B씨는 당시 딸이 수사 과정에서 겪을 심리적 고통을 우려해 '상해' 혐의로만 고소했고, A씨는 벌금 20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입학 후 다른 학생에게 강제추행 등 학교폭력을 당하면서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B씨의 아이는 자해 행동과 공황 증세를 보이는 등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아이는 최소 5년 이상의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어머니 B씨는 뒤늦게라도 노인을 강제 추행과 아동학대 혐의로 추가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