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50)이 팀 리더였던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52)을 저격했다.
고영욱은 지난 13일 SNS(소셜미디어)에 "상민아, 거짓말 그만해. 사람들이 바보가 아냐.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지냐. 댓글 좀 봐라. 이미 너란 작자를 다 예리하게 꿰뚫고 있다"며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 한 장면을 공유했다.
이달 초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상민은 룰라 3집 '천상유애'가 일본 가수 닌자의 '오마쓰리 닌자'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해 "방송하기도 전에 표절이라고 난리가 났다. 나도 그 노래를 듣고 똑같아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차라리 리메이크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텐데 너무 자존심 상했다"며 극단적 시도를 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입원 당일 손목에 딱지가 바로 앉을 정도로 상처가 깊지 않았다"며 머쓱한 듯 웃었다.
이에 고영욱은 자신이 2008년 6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영상을 공유하며 "이게 팩트이고 진솔한 대답이 아닐까"란 글을 남겼다. 그는 그간 여러 차례 이상민 저격 글을 올린 바 있다.
'라디오스타'에서 고영욱은 '가수들이 표절인지 몰랐냐'는 질문에 "그 얘긴 잠시 카메라를 끄고"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희는 사장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최근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과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인 MC딩동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관대하면서 나한테만", "이런 저급한 놈도 버젓이 사회 활동하는데 기준이 뭔가"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년여간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을 확정받았다.
남부구치소와 안양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년6개월간 복역한 고영욱은 전자발찌를 차고 2015년 출소할 당시 "수감 기간 많이 반성했다"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