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 거구 쩍벌남과 13시간 초밀착…"내 어깨 쿠션처럼 쓰더라"

비행기 안 거구 쩍벌남과 13시간 초밀착…"내 어깨 쿠션처럼 쓰더라"

채태병 기자
2026.04.02 09:14
유럽행 비행기 안에서 자꾸만 밀착하는 옆자리 거구의 남성 때문에 13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SNS 갈무리
유럽행 비행기 안에서 자꾸만 밀착하는 옆자리 거구의 남성 때문에 13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SNS 갈무리

유럽행 비행기 안에서 자꾸만 밀착하는 옆자리 거구 남성 때문에 13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30대 여성 A씨가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 내용이 공유됐다. A씨는 해당 영상에 대해 "13시간 동안 모르는 아저씨와 초밀착 비행한 후기"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한국서 체코 프라하로 향하는 비행기를 탄 A씨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옆자리 남성 때문에 약 13시간의 비행 내내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옆자리 남성은 거구였던 탓에 수시로 팔과 다리를 A씨 공간에 침범시키는 모습이었다. 남성은 다리를 오므리기도 힘든 듯 이른바 '쩍벌' 상태를 유지, 지속해서 A씨와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생기게 했다.

A씨는 "우리 엄마도 나한테 이렇게 안 붙는다"며 "아저씨가 팔을 내 어깨에 올려 쿠션처럼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꾸 넘어오는 팔 때문에 기내식 먹으려고 고갤 숙이면 (아저씨 팔꿈치에) 목젖이 닿을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다만 A씨는 "그래도 못된 분은 아니라 (내가 불편하다고) 말하면 바로 몸을 웅크리고 조심하더라"며 "하지만 아저씨가 잠들면 다시 몸이 넘어왔고, 그럴 때마다 난 속수무책으로 찌그러질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영상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은 A씨 주장에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 "아저씨 몸이 큰 게 잘못은 아니나 옆자리까지 침범할 정도라면 좌석을 추가 구매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며 "장거리 노선임에도 남성분이 주변을 배려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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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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