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에너지·녹색대전환 국제회의 개최…기후 협력 강화

여수에서 에너지·녹색대전환 국제회의 개최…기후 협력 강화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4.15 12:00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열린 2026년 기후에너지환경 정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열린 2026년 기후에너지환경 정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

전남 여수에서 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를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각 국 기후·에너지 관련 고위급 인사와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에너지 녹색 전환, 기후 위기 대응방안 등을 모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0~25일 전남 여수시 세계박람회장에서 '녹색대전환 국제주간'(Green Transformation Week)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Climate Week)과 2026년 기후변화주간을 연계해 진행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이 기간 △고위급 에너지전환 정책 대화 △인공지능시대 에너지 전략 대화 △녹색분류체계와 전환금융 토론회(포럼) 등이 진행된다.

행사의 공식 주제는 '녹색대전환, 모두의 성장의 길'이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서 녹색대전환을 통해 모두의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일 개회식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비롯해 타국 기후·에너지 부처 장·차관, 국제기구 및 주한 공관 고위급 인사,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이어 마쯔오 타케히로 일본 경제산업성 차관, 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등이 참석해 각국 및 지역의 정책을 소개한다. 에너지 전환 장벽과 실질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도 이어진다.

산업계에서는 네이버, 지이 베르노바(GE Vernova), 슈나이더 일렉트릭, 클라이밋 그룹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 대응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녹색대전환 논의를 확산시키고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대한민국 녹색대전환(K-GX) 추진전략'에 대한 정책 공감대를 사전에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은 매년 11월에 열리는 당사국총회(COP)를 앞두고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국제 기후 회의다. 올해는 아사아 다수 국가와의 유치 경쟁 끝에 우리나라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198개 협약 당사국이 참여해 감축, 적응, 재원, 이행 등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핵심 현안을 점검한다.

김성환 장관은 "이번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이 국제사회의 녹색대전환을 가속화하고 모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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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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