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 서울신보 위기징후 분석모형 도입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해 온 '데이터 기반 위기 소상공인 선제지원 모델'을 제주 지역에서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신보는 지난 11일 제주신용보증재단과 'AI(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위기 징후 알람 모형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및 선제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서울신보가 운영해 온 소상공인 선제지원 모델이 다른 지역과 공식 협약을 통해 이전, 확산되는 사례다.
시와 서울신보는 2011년부터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년까지 누적 33만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는 매출액, 채무상태 등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위기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하는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및 선제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영개선 컨설팅을 지원받은 한 업체는 지원 후 1개월 만에 매출이 50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위기 이전 단계의 맞춤형 지원이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시와 서울신보는 이번 제주신보와의 협력을 계기로 전국 소상공인 지원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선제지원 체계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시가 축적한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폐업 위험을 낮추고, 경영 회복을 지원하는 선제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