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인텔리안테크, 미국 법인 핵심 제조거점 가동

[더벨]인텔리안테크, 미국 법인 핵심 제조거점 가동

김인규 기자
2026.06.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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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대형 게이트웨이 안테나와 미군 공급용 안테나 전용 생산 기지를 이달 말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가동을 통해 북미 지역의 생산, 검증, 납품을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독립적인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미국산 우선 구매법 요건을 충족하며 미국 방산 시장 진입과 글로벌 위성 통신 투자 수요 흡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위성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이하 인텔리안테크(98,300원 ▼6,500 -6.2%))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7만5000평방피트(약 6970㎡) 규모의 첨단 제조·운영시설을 이달 말 공식 개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규 시설 가동을 기점으로 인텔리안테크 미국 법인은 영업과 고객 지원 채널을 넘어 북미 지역의 ‘생산-검증-납품’을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독립적인 핵심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된다.

캘리포니아 시설은 위성 지상 인프라의 핵심 장비인 최대 5.5m급 대형 게이트웨이 안테나(Gateway Antenna)와 미군 공급용 안테나 전용 생산 기지다. 시설 내에는 5.5m 대형 안테나를 수용할 수 있는 Near Field 챔버, RF 챔버 등 최고 수준의 통합 검증 설비가 구축됐다.

이번 미국 생산 거점 확보는 북미를 중심으로 가열되고 있는 글로벌 저궤도(LEO) 위성 사업자들의 인프라 선점 경쟁을 정조준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최근 글로벌 위성 오퍼레이터들의 저궤도, 중궤도망 확장에 따라 지상 게이트웨이 안테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텔리안테크는 주요 고객사들이 밀집한 미국 현지에 대형 안테나 생산, 테스트 역량을 직접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위성 통신 투자 수요를 신속하게 흡수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정부와 대형 위성통신사업자들이 공급망의 미국 내 내재화를 요구하는 상황을 기회요인으로 봤다.

회사 측은 설계부터 최종 검증까지 북미 현지에서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리드타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현지 품질 대응 역량과 재고 운영의 유연성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향후 신규 수주 확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지 공급망 안정성은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방산 시장 직접 진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정부와 국방부 조달의 필수 조건인 미국산 우선 구매법(Buy American Act) 요건을 충족하게 됨으로써 계약 수주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차세대 고용량 위성(HTS·VHTS)의 핵심 주파수인 Q/V 밴드 및 E 밴드 검증 인프라까지 현지에 내재화했다. 향후 미국 법인은 캘리포니아 거점을 필두로 공급 안정성을 입증하고 미국 정부 및 대형 상업 고객들과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상엽 대표이사는 "이번 캘리포니아 시설 개소는 인텔리안테크가 미국 현지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도약했다는 이정표"라며 "방산과 상업 위성 시장 양쪽에서 동시에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회사의 장기 가치 창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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