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홍보에 盧재단 동원" 곽상언 비판에…유시민 "재단 떠난다"

"개인홍보에 盧재단 동원" 곽상언 비판에…유시민 "재단 떠난다"

김효정 기자
2026.06.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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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3.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3.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당분간 재단을 떠나 살겠다"며 재단 상임고문 해촉을 요청했다. 노무현재단이 유 전 이사장 홍보에 이용되고 있다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무현재단은 15일 홈페이지에 "유시민 상임고문의 사임 요청에 따라 2026년 6월15일자로 상임고문직을 해촉했음을 알린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홈페이지가 함께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유 전 이사장은 "저는 당분간 노무현재단을 떠나서 살려고 한다"며 "재단에 상임고문 해촉을 요청했다. 알릴레오북스도 6월 말 중단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제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라고 이유를 밝히며 "다시 만나는 날까지 재단을 잘 지켜달라. 사랑한다"고 후원회원들에게 인사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노무현재단 운영 유튜브 채널 동영상 전체 개수의 68%에 유 전 이사장이 등장하고 시간으로 따지면 전체 76%가 유 전 이사장과 관련한 사람들이 등장한다"며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한다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운영을 할 때 재단의 물적 시설과 인적 시설을 동원하는 것이 정상적인 건진 모르겠다"며 "제가 노무현재단에 반대하거나 저의를 가질 이유는 없는데 노 전 대통령 정치 철학과 정치적 업적을 위해 국민이 응원하는 재단이라는 목적대로 운영이 안 돼 부득이 한말씀 드렸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제과점이 과자와 빵을 팔지 않고 빵 회사 사장 이야기만 하면 빵 회사 사장 홍보 업체"라며 "더욱이 빵 회사 전임 사장, 전 전임 사장의 이야기만 하면 더더욱이나 전 전임 사장, 전임 사장 홍보업체로 이용된다고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100만 명이 넘으면 수익이 난다는 이야기도 있고 꽤 많은 돈을 번다는 얘기도 들은 적 있다"며 "그 수익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저는 잘 모른다"라고도 했다.

곽 의원은 지난 4월 노무현재단이 유 전 이사장 출판기념회를 생중계한 사례를 들며 "'유시민의 알릴레오' (콘텐츠가) 재단 채널에서 운영돼 구독자가 증가해 좋다고 생각하면 따로 채널을 만들면 되는 것"이라며 "노무현재단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감사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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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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