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준비시한 면제"…與 중앙위, '당헌 개정안' 가결

"전당대회 준비시한 면제"…與 중앙위, '당헌 개정안' 가결

유재희 기자
2026.06.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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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6.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6. /사진=최진석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에 필요한 절차의 시한을 이번 8월17일 전대에 한해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를 통과했다.

민홍철 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중앙위원 545명 가운데 43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찬성 368명(84.40%), 반대 68명(15.60%)으로 해당 안건이 중앙위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에 필요한 절차의 시한을 이번 전당대회에 한해 적용하지 않는 당헌 개정안을 중앙위 안건으로 부쳤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전당대회를 효율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전 50일까지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후보등록 개시일 전 30일까지 당대표·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 선출 방식을 확정해야 한다. 다만 이번 부칙이 확정되면 이번 8월 전당대회 때는 이 기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전당대회 준비를 마친 민주당은 오는 26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설치 및 구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3 지방선거 승리 기여자에게 특례를 부여하는 당헌 부칙 신설안도 436명 중앙위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63명(83.26%), 반대 73명(16.74%)으로 중앙위를 통과했다.

해당 안건은 공천 불복 경력자, 탈당 경력자, 징계 경력자가 경선 감산 대상이더라도, 6·3 지방선거 공정한 공천·경선 존중 실천 여부를 평가해 향후 달리 작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아울러 중앙위는 '2025년도 중앙당 수입 지출 결산심사 의결의 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집계된 수입 지출 결산 내역에 따르면 수입은 약 1852억원, 지출은 1321억9000만원이다. 총 잔액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530억원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위 회의에서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당 운영도 당 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수많은 어록 중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라고 했던 말씀을 참 좋아하고 늘 가슴에 새기며 임해왔다"며 "당 운영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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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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