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7일 현행범 체포…"수술 대기 중"

경찰이 잠실 올림픽공원 시위 현장에서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을 입건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3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24분쯤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핸드볼 경기장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자신의 팔에 자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를 빼앗은 후 A씨를 제압했고 응급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는 받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회복 여부를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한국 국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SNS(소셜미디어)상에서는 A씨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는 재선거 요구 시위가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올림픽공원 일대에는 9000명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