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잘 도착했어요"…차중 4호, 한반도와 첫 교신 성공

"우주 잘 도착했어요"…차중 4호, 한반도와 첫 교신 성공

박건희 기자
2026.07.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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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농림·산림 위성
오후4시12분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 발사
오후6시42분 궤도 사출
오후7시5분 노르웨이 지상국 첫 교신
오후10시50분 항우연 첫 교신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탑재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 /사진=우주항공청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탑재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 /사진=우주항공청

국내 첫 농림·산림 특화 위성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노르웨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에 이어 한반도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CAS500-4)가 해외 지상국과 3차례 교신 이후 발사 약 6시간 38분 후인 7일 오후 10시50분(한국 시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항우연 지상국과 첫 교신에서 태양전지판 전개 성공 여부 및 본체 상태정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향후 추가 교신을 통해 X-대역 안테나 전개, 자세제어계 구동기 활성화 및 기능 점검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차중 4호는 앞서 오후 4시12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이어 오후 6시42분 발사체에서 성공적으로 사출됐다. 오후 7시5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하며 목표 궤도인 태양동기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알렸다. 위성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중 4호는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농림·산림 관측 전용 위성이다. 해상도 5m, 관측폭 120㎞ 성능으로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할 수 있는 '광역관측카메라'가 실렸다. 한반도 농업 관측과 산림 정보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위성이다.

차중 4호는 고도 약 888㎞ 궤도를 돌며 4개월간 초기 운영 기간을 가진다. 이 기간 스발바르 지상국과 남극 세종기지 등 2개 해외 지상국이 주요 교신 거점이 된다. 이후 2027년 상반기 본격 임무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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