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로슈 계열 신약연구소와 싱가포르 PNA 유통 독점 계약

HLB파나진, 로슈 계열 신약연구소와 싱가포르 PNA 유통 독점 계약

박기영 기자
2026.08.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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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파나진(1,068원 ▲36 +3.49%)은 최근 로슈 그룹 계열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주가이 파마바디 리서치'(CPR)와 싱가포르 지역 내 인공핵산(PNA)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PR은 주가이제약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신약연구소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항체 엔지니어링 및 고리형 펩타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재활용 항체 기술을 적용한 발작성 야간 혈뇨증(PNH) 치료제 '크로발리맙(Crovalimab)' 개발을 주도했다.

HLB파나진은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50여 개국의 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병원 등에 PNA 기반 연구용·진단용 소재와 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5월 세계 최대 규모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 학회인 '타이즈 USA(TIDES USA)'에서 기존 대비 효능을 30배 이상 높인 '감마 PNA'(Gamma PNA) 기반 유전자 조절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HLB파나진은 CPR이 보유한 폭넓은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내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에 PNA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파나진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진단과 분석을 넘어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PNA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이번 계약은 HLB파나진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생산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진단과 분석, 신약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PNA의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LB파나진은 HLB그룹 계열사다. HLB그룹은 지주사인 HLB를 비롯해 HLB글로벌, HLB제넥스,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바이오스텝, HLB이노베이션, HLB펩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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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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