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200TR ETF(상장지수펀드)'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12%에서 연 0.010%로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대표지수에 장기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기준 'KIWOOM 200TR(142,970원 ▲3,385 +2.43%)'의 순자산은 1조7671억원 규모다. 2018년 4월 상장된 이후 KOSPI200에 투자하는 대표지수형 ETF로 운용되고 있다.
해당 ETF는 KOSPI200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일반적인 가격지수(PR)형 ETF와 달리 지수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ETF 내부에서 자동으로 재투자해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과 배당 재투자 효과를 함께 추구한다.
특히 배당금을 투자자가 직접 받아 재투자하는 과정 없이 ETF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재투자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총보수를 인하하면서 '배당 재투자+저비용'이라는 장기투자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ETF 시장이 성장하면서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지수형 ETF에서는 운용 전략뿐 아니라 투자비용도 상품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장기 투자에서는 보수 차이가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만큼 낮은 비용 구조가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로 인식된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총보수 인하를 통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더욱 낮추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용을 바탕으로 상품의 비용 효율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지수형 ETF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