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린트, LG전자 휴머노이드용 NPU 만든다

모빌린트, LG전자 휴머노이드용 NPU 만든다

고석용 기자
2026.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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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NPU(신경망처리장치) 및 AI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산업통상부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빌린트는 LG전자(160,500원 ▼4,600 -2.79%), 노타(16,360원 ▲1,130 +7.42%)와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가 휴머노이드 시스템을 개발하면 모빌린트가 NPU와 AI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노타는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모빌린트는 이번 개발에서 NPU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최적화해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중요한 작업을 제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는 일반적인 AI와 달리 객체 인식·이동·안전 판단·음성 처리 등 다양한 센서 입력 데이터 처리부터 VLM(비전언어모델), VLA(비전언어행동모델) 등 여러 AI에 대한 연산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제한된 배터리와 공간 안에서 전력과 발열을 관리해야 해 특화된 NPU와 AI 컴퓨팅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에 모빌린트는 NPU뿐 아니라 모듈, 소프트웨어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로봇 제조사가 반도체와 AI 모델을 일일이 연결하고 최적화하는 부담을 줄인 AI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한 NPU 및 AI 컴퓨팅 플랫폼은 LG전자의 일상 공간용 휴머노이드와 연계할 계획이다. 여러 AI가 동시에 실행될 때의 지연을 비롯해 소비전력과 발열, 장시간 운용 안정성, 보행 진동·충격에 대한 모듈 신뢰성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모빌린트는 확보한 기술을 서비스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스마트가전, AI 카메라 등 피지컬 AI 전반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박주현 모빌린트 연구기획본부장은 "피지컬 AI에서는 연산성능뿐 아니라 AI의 판단이 기계의 움직임까지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며 "LG전자 휴머노이드에서 검증을 거치며 다양한 피지컬 AI 제품으로 확장할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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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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