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닉 사장 "솔리다임 투자, 주주 가치 부합 방향으로 추진"

곽노정 SK하닉 사장 "솔리다임 투자, 주주 가치 부합 방향으로 추진"

김남이 기자
2026.10.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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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사진=뉴시스 /사진=이윤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사진=뉴시스 /사진=이윤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검토를 중단과 함께 투자 재원 조달은 기업·주주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현한 키옥시아 투자 수익은 특별배당으로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곽 사장은 28일 열린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솔리다임은 앞으로도 AI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투자와 재원 조달 방안은 솔리다임과 SK하이닉스(1,447,000원 ▲106,000 +7.9%)의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솔리다임은 그동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생산 시설 확충 등 성장 투자에 필요한 재원 마련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그중 IPO(기업공개)를 통한 외부 자본 활용은 당사의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주주환원 여력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반도체 업계의 주가 조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현 시점에서는 IPO를 통해 당초 기대했던 효과를 충분히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프리 IPO와 IPO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겠다는 원칙도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 투자가 결실을 맺으면 그 대부분을 주주 여러분과 나누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왔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 주주환원 여력을 그 성과로 채워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는 더욱 과감하게 이어가면서도 주주 여러분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어 "이런 원칙에 따라 올해 실현한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특별 배당으로 주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며 주주 여러분께서 전략적 투자의 성과를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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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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