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75,500원 ▼400 -0.53%)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의 '2027 LEAD(리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UNGC는 유엔이 2000년 출범시킨 기업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분야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한다. UNGC 한국협회는 매년 약 360개 회원사 가운데 ESG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10개 내외 기업·기관을 리드 기업으로 선정한다.
SK텔레콤은 UNGC 한국협회 환경 실무그룹 공동 의장으로 활동하며 ESG 현안 대응 경험과 경영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특히 ESG 업무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회원사들의 AI 활용을 지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2026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AI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와 데이터센터 탈탄소 추진 사례도 소개한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AI의 탄소 딜레마를 넘어'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탈탄소를 위한 AI'와 'AI를 위한 탈탄소'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전력 절감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하고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에도 나서고 있다.
엄 실장은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를 위해서는 기업을 비롯한 정부·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UNGC 회원사들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AI 기술 혁신과 환경경영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