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대차·아우디 투자 내세웠지만…조지아 상원 민주당 승리

트럼프, 현대차·아우디 투자 내세웠지만…조지아 상원 민주당 승리

윤세미 기자
입력 2026.11.04 10:55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4 10:5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美 중간선거]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로이터=뉴스1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대와 아우디의 투자 유치를 주요 성과로 내세웠던 조지아주에서 민주당 현직 존 오소프(39) 상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소프 의원은 공화당 후보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을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당초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는 민주당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됐으나 개표율 67% 기준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2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오소프 의원은 2028년 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로도 거론되는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조지아주 중간선거 유세에서 현대차(270,000원 ▼7,500 -2.7%)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5억6000만달러(약 7500억원)를, 아우디가 조지아주에 42억달러를 각각 투자할 것이라며 자신의 성과로 홍보한 바 있다. 이 중 현대의 투자는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의 현지 투자 계획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민주당은 상원 선거에서 우세 지역을 지켜내며 의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델라웨어,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버지니아 등 텃밭 지역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조지아와 함께 접전지로 분류됐던 노스캐롤라이나와 뉴햄프셔에서도 로이 쿠퍼 후보와 크리스 파파스 후보가 각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공화당 톰 틸리스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끝에 불출마를 결정한 지역이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마이클 와틀리 후보를 내세웠으나 민주당 쿠퍼 후보에게 고전해왔다.

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43분 기준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기존 34석에 9석을 추가해 43석을 확보 중이다. 공화당은 플로리다주 1곳에서 추가 의석을 확보해 32석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윤세미 기자

깊고 멀리 보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