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한복 입고 화합?...野 '보이콧'에 與 '단독 처리' 국회 파행
설 연휴 전 한복을 차려입고 화합과 협치를 위해 82개 민생법안을 합의 처리하려던 국회가 결국 파행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사법개혁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은 것을 문제 삼아 본회의를 보이콧했다. 결국 여야가 합의된 민생법안 중 60여개 법안이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국회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본회의를 열고 63개 민생법안과 △2025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25년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관련 감사원에 대한 감사 요구안 △12·29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민주당 주도로 일방 처리된 것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법사위에서 재판소원 허용법과 대법관 증원법이 민주당 주도로 일방 처리된 것을 문제 삼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오찬 직전 불참을 통보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본회의를 보이콧했다.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해 구성돼 이날 첫 회의를 연 국회 대미투자특별법 특별위원회도 파행했다.
-
하이브, 지난해 매출액 2.6조 전년비 18%↑ "역대 최고치 경신"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6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하이브의 매출 증가는 공연부문 성장 덕분이다. 지난해 총 279회(콘서트 250회, 팬미팅 29회)의 글로벌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그 결과 공연 부문에서 전년 대비 약 69% 증가한 76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흥행 성과를 발판으로 하이브는 빌보드 '2025년 박스스코어 연간 보고서'의 '톱 프로모터' 부문에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글로벌 4위에 오르며 '빅4' 반열에 진입했다. 빌보드 '2025년 톱 투어' 부문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 4팀 중 3팀(제이홉, 세븐틴, 엔하이픈)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로 집계돼 확고한 IP(지식재산권) 파워를 재확인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음반 시장의 전반적인 조정 흐름 속에서도 시장 내 영향력을 견실하게 유지했다. 연간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은 약 1960만장, 점유율은 약 30%로 집계됐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연간 스트리밍 횟수는 총 37억회에 달하며, '글로벌 스포티파이 200' 기준 점유율은 3%로 나타났다.
-
케이뱅크 공모가 8300원 확정…20·23일 일반 청약 실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 중인 케이뱅크가 최종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약 65억5000만주를 신청, 약 1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주문 규모(참여 금액)는 약 58조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참여기관 상당수가 공모가 밴드 상단을 포함한 가격을 제시하는 등 회사 가치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다만 상장 이후 주가 흐름과 시장 안정성, 일반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 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희망공모가는 8300원~9500원이었다. 2016년 설립된 케이뱅크는 2025년 말 기준 1553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2024년 순이익 1281억원,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34억원을 기록했다.
-
정원오 "서울 3대 현안 '주거·생활비·교통'…'시민 체감'이 행정"
"행정은 시민이 원하는 일을 우선해야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주거·생활·교통 등 시민이 불편을 느끼고, 불안해하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행정의 기본이자, 전부입니다. " 차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지난 11일 성동구청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책상 위에서 그럴듯하게 보이는 정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정책이어야 진짜 행정"이라며 "어느 지역이든 현장에서 잘 관찰하고 시민 요구를 듣는다면, 그곳에 맞는 맞춤형 해결책이 반드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정원오 행정'의 핵심을 '시민 체감'이라고 압축했다. 정 구청장은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이다. 12년간 성동구 행정을 책임져온 그에게는 '일 잘하는 행정가', '전화 받는 구청장'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는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현장형 행정가의 경험을 '서울시정'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정 구청장은 "행정도 결국 서비스이자 하나의 상품"이라며 "시민이 '써보니 좋더라'고 느끼는 경험이 늘어날수록 신뢰가 쌓이고, 그 신뢰가 다시 행정의 추진력을 키워왔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
크루코리아,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참여 기업 모집
일본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크루가 오는 4월 열리는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2026(Startup JAPAN EXPO 2026)'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는 일본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로 매년 4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방문객 수는 1만 명 이상이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2026은 오는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크루코리아는 28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으며 15일까지 신청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얼리버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엑스포에 참여하면 일본 시장 진출 전문 컨설팅 및 교육, 전시회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 받는다.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크루코리아는 현지 행사 중 △전시 부스 제공 △펀딜(FunDeal) 매칭 △투자자 피칭 데이 △글로벌 네트워킹 이벤트 △대기업 리버스 피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크루코리아 관계자는 "일본은 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이자 기술 혁신의 중심지"라며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투자 유치, 사업 파트너십, 실질적 개념실증(Proof of Concept, PoC) 기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원스톱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
코스피, 美 증시 혼조에도 5500 활짝…"CPI·실적 주목"
코스피가 12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500시대를 열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 우려에도 국내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변동성 요소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 78포인트(3. 13%) 오른 5522. 27로 장을 마쳤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3조138억원어치, 기관이 1조366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4조44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고 한국거래소는 설명했다. 개장 전 우려요소는 간밤 약보합 마감한 뉴욕증시였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6. 74포인트(0. 13%) 내린 5만121. 40, S&P500지수는 0. 34포인트(0. 00%) 내린 6941. 47, 나스닥종합지수는 36. 01포인트(0. 16%) 내린 2만3066. 47을 기록했다. 예상치를 크게 웃돈 미국 1월 비농업 신규고용 통계가 발목을 잡았다. 실업률도 4. 3%로 전월 대비 0. 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
[단독]㈜SK, SK바이오팜 지분 일부 1.5조 PRS 발행 추진
㈜SK가 보유중인 SK바이오팜 주식을 활용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가 조달하게 될 자금은 자회사 등에 들어가 재무구조 개선 등에 쓰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달이 SK그룹 2차전지 계열사의 부진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변곡점)가 될지 주목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보유한 SK바이오팜 주식을 활용해 PRS(주가수익스와프) 거래를 진행하는 방안을 두고 한 증권사와 논의하고 있다. 현재는 구체적인 조건과 거래방식을 거의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방식으론 PRS가 거론되고 있다. ㈜SK는 지난해 8월 SK이노베이션의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PRS 방식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 PRS는 계약 만기 시 기초자산인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라 차익을 정산하는 파생상품이다. ㈜SK는 SK바이오팜 주식 36만9226주(지분율 64. 2%)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사업을 하는 코스피 상장사로 시가총액은 이날 장 마감 기준 9조8807억원에 이른다.
-
이권재 오산시장 "공무원도 국민…마녀사냥 멈춰달라"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지난해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12일 "공무원도 국민의 한 사람"이라면서 "민원을 방치했다는 등 사실과 다른 왜곡된 주장에 근거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경찰의 오산시청 2차 압수수색 이후 그동안 '오산시가 도로 붕괴 위험을 알리는 민원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고 전날인 지난해 7월15일 고가도로 지반 침하를 우려하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시는 즉각 긴급 보강공사를 결정하고 다음날 조치에 착수했다. 사고 당일인 7월16일 민원 조치 대응 경과를 보면, 시 도로과 직원들은 오후 4시30분 현장에 출동해 차로를 통제했다. 이어 재난문자 발송(오후 5시30분)과 함께 부시장 및 도로과장의 현장 점검(오후 6시40분)이 이뤄졌다. 오후 7시 시설물 안전점검업체가 도착해 점검을 준비하던 중, 불과 4분 뒤인 7시4분 옹벽이 무너지며 하부 도로 차량을 덮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
"팬덤 특화 커머스로 차별화"…비마이프렌즈, 자체 물류센터 구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 stage)를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가 팬덤 커머스에 특화된 풀필먼트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마이프렌즈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팬덤 멤버십, 커뮤니티, 콘텐츠, 커머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해 왔다. 여기에 자체 구축한 글로벌 물류 역량을 결합하며, 단순 판매 지원을 넘어 팬덤 비즈니스 운영 구조를 직접 내재화했다는 설명이다. 비마이프렌즈의 지난해 연간 총 거래액(GMV)은 800억원을 넘어섰으며, 실물 굿즈 거래액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시즌그리팅, 멤버십 키트, 한정 굿즈 등 팬덤 특화 상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팬 활동이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 구조가 안정화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전체 비스테이지 중 200개가 넘는 IP(지식재산권)가 커머스 샵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약 60%는 비스테이지 기반 커머스 운영 대행과 물류 서비스까지 함께 이용한다.
-
신작이 갈랐다…게임사 실적 희비, 올해는 '글로벌' 승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흐름을 보인 가운데, 신작 흥행 여부가 실적을 갈랐다. 기존 IP(지식재산권) 의존도가 높았던 기업은 부진했고, 신작 성과를 낸 곳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게임사들은 올해 공통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매출 기준으로 넥슨이 가장 앞섰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4조5072억원, 영업이익 1조17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4분기에는 신작 '아크 레이더스' 흥행으로 북미·유럽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기존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핵심 프랜차이즈도 성장을 이어갔다.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 '프로젝트 DX',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신작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매출 3조3266억원, 영업이익 1조544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글로벌 아티스트·브랜드 협업이 매출을 견인했다.
-
'장기 집권' 농협 비상임조합장 연임 2회로 제한…농협법 개정안 국회 통과
'무제한 연임'이 가능했던 농협 비상임조합장의 임기에 제동이 걸린다. 연임을 2회로 제한해 장기집권을 차단하는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연임 제한이 없던 비상임조합장의 연임을 2회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농협중앙회가 조성·운용하는 회원조합지원자금(무이자자금)의 운용계획과 배분기준 등을 회원에게 공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법상 비상임조합장은 연임 제한이 없어 장기 집권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상임 조합장은 최대 3선(12년)까지 가능하지만 비상임 조합장은 사실상 영구 집권이 가능했다. 이날 본회에서선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도 가결됐다. 규제샌드박스 사업으로 한시 운영돼 온 온라인도매시장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법안이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농어촌정비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반려동물 사료·의약품·용품 및 서비스 산업의 창업·벤처 육성,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위한 법적 근거가 갖춰졌다.
-
주한덴마크대사관 "룬드벡, 중추신경계 질환 연구개발 강화"
주한덴마크대사관이 덴마크 코펜하겐의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 본사·재단을 방문해 뇌 건강 정책 플랫폼 '두뇌 위원회(Brain Council)'의 고위급 임원·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덴마크가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중추신경계(CNS) 질환 분야에서도 독자적 경쟁력을 구축했으며, 그 중심에 룬드벡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추신경계 질환은 △뇌혈관장벽(BBB) △복잡한 질환 기전 △높은 임상 실패 가능성 등으로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이 가장 낮은 분야로 꼽힌다. 주한덴마크대사관에 따르면 룬드벡은 우울증, 조현병 등 정신과 치료제를 통해 성장해 온 제약사다. 한국에서도 렉사프로, 브린텔릭스 등 항우울제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신경계 희귀질환 및 전문 신경질환'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편두통, 다계통위축증(MSA) 등 치료 방안이 제한적인 질환들이 핵심 연구 대상이다. 마리아 알파이아트 룬드벡 포트폴리오 및 제품 전략 총괄 부사장은 "룬드벡의 전략은 단기적인 시장 확대가 아니라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뇌질환 영역에서 장기적인 의학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며 "뇌질환은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이 가장 낮은 분야지만 성공했을 때 환자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영역으로, 룬드벡은 매출 규모나 경쟁 강도가 아닌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가장 큰 질환을 기준으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