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KT,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출범…AI 보안·제로트러스트 강화
KT가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개인정보보호에 이어 정보보호 분야까지 별도 자문 체계를 구축하며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정보보호 전략과 주요 정책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정책·제도, 기술·보안, 산업·서비스, AI·제로트러스트 분야를 아우르는 외부 전문가 협의체다. AI 기반 공격과 생성형 AI 악용, 랜섬웨어, APT(지능형 지속공격) 등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한다. 초대 자문위원에는 박춘식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이사, 정은수 청주대학교 디지털보안학과 교수, 곽진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윤명근 국민대학교 인공지능학부 교수, 김홍선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박철준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최광희 법무법인 세종 고문 등이 참여한다.
-
"남성보다 여성 외도 많아졌다"…탐정이 꼽은 이유는
탐정 임병수가 최근 남녀 외도 비율이 역전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임병수는 "과거에는 남성의 외도 비율이 70~80%였지만, 2026년 초여름 기준 남녀 외도 비율은 45대 55로 여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37~45세 여성의 외도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그는 배우자의 외도에 대응하는 이른바 '맞바람' 현상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임병수는 경력 단절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이혼 대신 혼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간녀와의 관계만 정리하려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세대별 대응 방식의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1980년대생 이후 세대는 배우자의 외도 정황을 발견하면 이를 묵인하기보다 탐정을 고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과거처럼 상간자를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거나 회사 앞에 현수막을 거는 행위는 주거침입, 폭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난폭운전자는 거절"…상식 깼더니 '주가 23배 폭등' 대박난 보험사
2020년 10월 미국 오하이오의 디지털 자동차보험사 루트(ROOT)가 기업가치 10조2000억원(68억달러)을 인정받으며 나스닥에 입성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22년 8월 이 회사의 주가는 1425원(0. 95달러)이 됐다. 공모가 대비 96% 폭락하면서 상장폐지(주가기준) 위기에 몰렸다. 결국 회사는 사흘 뒤 주식 18주를 1주로 합치는 병합(무상감자 성격의 주식병합)을 단행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3년뒤인 2026년 1분기. 루트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순이익을 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 주가는 바닥 대비 18배 오르며 월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실적도 실적이지만 앞으로 성장세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루트는 2015년 3월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보험계리사 알렉스 팀이 창업한 회사다. 사업 모델의 핵심은 스마트폰이다. 가입 희망자가 앱을 깔면 몇 주간 스마트폰 센서가 급제동, 급가속, 심야 운전 같은 습관을 측정하고, 이 운전점수로 보험료를 매긴다. 이전까지 미국 자동차보험 업계에서는 운전습관이 아니라 개인고객들의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책정해 왔다.
-
이란 "호르무즈해협 전면 봉쇄...추가 공지 전까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려던 선박에 경고 사격을 하고 해협을 잠정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12일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몇 시간 전 여러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사전 승인한 항로를 따라 항해하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무단 통과하려 시도했다"며 "외국의 간섭"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을 끄는 등 해양 안보를 위협했던 선박 한 척이 경고 사격을 받고 멈췄다"고 전했다. IRGC는 "외부 세력의 불법적인 간섭으로 인해 발생한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해 호르무즈 해협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그리고 미국의 지역 내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폐쇄된다"며 "어떤 선박이나 해군 함정도 통과가 허용되지 않을 것"고 밝혔다. 또 "적국이 자초한 이번 사건을 구실로 실수를 저지르고 우리에 대한 새로운 침략 행위를 자행한다면 이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 지역에 위치한 새로운 적의 기지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결혼 너무 쉽다"…남성들 속여 돈 챙긴 30대 여성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남성들과 잇달아 결혼한 뒤 돈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혐의를 인정했다. 이 여성은 피해자들에게서 받아낸 돈 상당액을 카지노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지아잉 첸(33)은 중혼 1건과 10만달러(약 1억5000만원) 이상 사기 혐의에 대해 최근 유죄를 인정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첸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남성들과 알게 된 뒤 결혼을 제안하고, 이후 "중국에 있는 가족이 아프다"며 돈을 요구한 뒤 연락을 끊는 수법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19년 3월부터 2024년 5월까지 클라크 카운티에서 모두 14건의 혼인 허가를 신청했으며, 경찰은 이 가운데 2024년 4월부터 6월 사이 최소 5명의 남성과 실제 결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첸은 2024년 중혼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가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지난달 다시 붙잡혔다. 조사 과정에서는 '비키 리앙'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위조한 신분증을 이용한 사실도 확인됐다.
-
헤어진 연인에 1원씩 송금만 284차례…30대 여성 결국
헤어진 연인에게 수백 차례에 걸쳐 연락을 시도하고 주거지를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30대 여성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3단독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과거 연인 사이였던 40대 남성 B씨와 헤어진 뒤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하거나 주거지를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A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 3월 12일까지 B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카카오톡 계좌로 1원씩 송금하는 등 모두 284차례에 걸쳐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의 주거지에 편지를 두고 가거나 음식을 배달시키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이 같은 행위를 이유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법원은 지난 3월 30일 A씨에게 잠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잠정조치 명령을 받은 다음 날에도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편지를 두는 등 접근을 이어갔다. 경찰은 결국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구속했다.
-
현대차 새만금 9조 투자 본격화…군산시, 시장 직속 '원스톱 TF' 가동
군산시가 9조원대에 달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시장 직속 태스크포스(TF)로 격상했다. 김재준 군산시장 취임 직후 현대차그룹 투자를 시정 핵심 과제로 올려놓고 부지 확보부터 인허가, 기반시설 공급, 공장 가동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12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시는 지난 6일부터 '현대자동차그룹 투자지원 시장 직속 원스톱 TF'를 운영 중이다. 단장은 김 시장이 맡고 경제산업국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TF에는 기업지원과, 신성장산업과, 신재생에너지과, 기획예산과, 도시계획과 등 관계 부서가 참여한다. 앞서 군산시는 현대차그룹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투자지원 전담 조직을 꾸렸었다. 다만 해당 조직만으로는 대외적인 협력에 한계가 있었기에 시장 직속 TF로 지위를 격상시켜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를 군산의 성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TF를 통해 투자협의부터 공장 가동까지 기업 애로사항을 한번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상품 개발부터 물류까지 AI 입힌다...대형마트 빅2, 경쟁력 강화 승부수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상품 개발과 고객관리, 물류 등 유통 전반으로 AI(인공지능)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 상담에 머물던 AI 활용을 신선식품 품질 관리와 물류, 점포 운영 등으로 넓혀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AI 활용이 점포 운영과 상품 경쟁력 강화 등 핵심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성장으로 유통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AI를 고객 응대부터 점포 운영, 바이어 업무까지 확대 적용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디지털 상담 플랫폼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전 점포에 도입했다. AI 챗봇과 상담사 채팅, 전화상담을 연계한 상담 체계를 구축했고 AI 챗봇이 전체 민원의 절반 이상을 처리한다. 오프라인에서는 AI 솔루션을 적용한 셀프계산대를 운영한다. 4월 말 기준 전국 58개 점포에서 923대를 운영하며 상품 스캔 누락과 계산 오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계산 정확도를 높였다.
-
비행중 창문 통째로 날아가…아내가 남편 다리 붙잡아 '구사일생'
유럽 저가항공 소속 여객기가 비행 중 객실 창문이 이탈하면서 승객 신체 일부가 창밖으로 밀려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독일 메밍겐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의 객실 창문이 비행 중 이탈했다. 이 사고로 61세 세르비아인 남성 승객 신체 일부가 창밖으로 밀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남성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아내가 그의 다리를 붙잡으면서 완전히 빨려 나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당시 객실은 급격히 감압 되면서 산소마스크가 자동으로 내려오기도 했다. 한 승객은 "타이어가 터지는 듯한 큰 소리가 난 뒤 한 승객의 머리와 어깨가 창문 밖으로 나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성은 현재 그리스의 한 병원에서 충격과 마찰 화상 치료받고 있다. 해당 항공편은 라이언에어 자회사인 몰타에어가 운항했다. 라이언에어는 "항공편이 이륙 직후 창문 이탈로 테살로니키 공항에 회항했으며 승객들은 예비 항공기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
K-beauty가 세계로 나갈 때, 세금은 어디에 남는가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은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미국이 1위 시장이 됐다. 인디 브랜드와 OEM·ODM 중심으로 무게중심도 옮겨갔다. 화려한 성장 뒤에서 눈에 덜 띄는 변화가 하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총판 하나에 수출하면 끝이던 유통구조가 이제는 현지 법인·물류센터·인플루언서 마케팅 조직·OEM 위탁생산까지 얽힌 다층 구조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국세청이 들여다보는 지점도 늘어난다.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은 브랜드 사용료다. 실무적으로 로열티율은 매출액 대비 0. 2~0. 3% 수준으로 낮게 잡히는 경우가 많고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현지 유통법인이 인플루언서·SNS 마케팅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쏟아부어 브랜드 가치를 실질적으로 키워왔을 때 그 기여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다. 현지 과세당국은 "현지 법인이 마케팅비로 브랜드를 키웠는데 대가 없이 로열티만 한국으로 나간다"며 현지 몫을 늘리라 요구할 수 있다. 반대로 한국 국세청은 브랜드의 법적 소유자가 한국인데 실제 이익 배분이 이를 반영 못한다면 이를 문제 삼을 수 있다.
-
[단독]재생e 95% 감시망에 넣는다…원격제어 의무 '90㎾→50㎾' 확대
전력당국이 재생에너지를 원격으로 감시·제어할 수 있는 대상이 기존 90kW(킬로와트) 이상에서 50kW 이상으로 확대된다. 재생에너지 과다 생산으로 인한 전압 상승이나 전력계통 고장 등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감시·제어 체계 구축으로 인한 발전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상용 통신망(LTE)을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12일 전력당국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달 중 이 같은 내용으로 '송·배전용전기설비 이용규정'을 개정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재생에너지 감시·제어 의무대상을 확대하고 감시·제어 체계에 상용 LTE(4세대 무선통신기술)를 도입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재생에너지는 일조량이나 풍량 등 자연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특성으로 인해 전력계통의 불안정성을 초래하기도 한다. 태양광 발전이 많은 한 낮에는 재생에너지가 과다하게 계통에 접속하면서 일부 계통접속을 제한하거나 기존 발전소의 발전량을 줄이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한전은 재생에너지로 인한 계통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을 통해 공급량을 조절하고 부하를 관리하고 있다.
-
'제주 급변풍'에 늦게 뜬 김포행 여객기, 인천공항 착륙…승객들 '불만'
제주공항의 급변풍으로 출발이 지연된 김포행 항공편이 야간 이착륙 제한시간(커퓨타임)을 넘기면서 목적지가 인천공항으로 변경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제주발 김포행 OZ8994편은 애초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장시간 지연 끝에 인천공항으로 목적지가 변경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자를 통해 "김포공항 이착륙 금지시간(오후 11시~오전 6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최종 목적지를 인천공항으로 변경했다"며 "인천공항 도착 후 전세버스를 이용해 김포공항 국내선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안내했다. 이날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으로 목적지가 변경된 항공편은 OZ8994편을 포함해 모두 2편으로 파악됐다. 기상 악화가 계속될 경우 대상 항공편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항공사들은 제주공항의 급변풍과 측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김포공항의 야간 이착륙 제한시간 전에 착륙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는 김포공항의 야간 이착륙 제한시간을 탄력적으로 연장해 착륙을 허용한 사례도 있었는데 이날은 인천공항으로 목적지가 변경되면서 불편이 커졌다고 불만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