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한국에 즐거운 뉴스 전하러 왔어요"

"창의적인 한국에 즐거운 뉴스 전하러 왔어요"

백진엽 기자
2011.12.05 06:00

[인터뷰]제롬 돈시유 릴랙스뉴스 대표

↑즐거운 뉴스만을 다룬다는 프랑스 '릴랙스 뉴스' 제롬 돈시유 대표가 방한했다. 그는 릴랙스뉴스는 지속적인 성장과 밝음, 쾌활함, 세련됨을 상징하는 보라색(purple)이 회사의 상징 색깔이라며 자신도 넥타이에서 시계까지 보라색만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릴랙스뉴스 사무실은 보라색 책상과 보라색 의자 일색이고 회사소개 자료나 쇼핑백도 보라색이다. 심지어 1회용 물병까지 보라색 스티커를 붙여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임성균 기자
↑즐거운 뉴스만을 다룬다는 프랑스 '릴랙스 뉴스' 제롬 돈시유 대표가 방한했다. 그는 릴랙스뉴스는 지속적인 성장과 밝음, 쾌활함, 세련됨을 상징하는 보라색(purple)이 회사의 상징 색깔이라며 자신도 넥타이에서 시계까지 보라색만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릴랙스뉴스 사무실은 보라색 책상과 보라색 의자 일색이고 회사소개 자료나 쇼핑백도 보라색이다. 심지어 1회용 물병까지 보라색 스티커를 붙여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임성균 기자

'중동 지역 긴장 고조', '강진과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성적 비관으로 학생 또 자살', '살인', '방화', '교통사고' 등. 신문이나 TV, 인터넷 뉴스 등에서 자주 접하게 소식들이다. 이런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면서 "좀 좋은 소식들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뉴스를 전한다'는 콘셉트로 시작한 미디어가 있다. 프랑스에서 서비스를 시작, 현재 전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릴랙스뉴스'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소식만 다루는 레저·웰빙 등에 특화된 뉴스다.

제롬 돈시유와 피에르 돈시유 형제가 지난 1998년 설립한 릴랙스뉴스는 웰빙, 하우징, 엔터테인먼트, 여행 등 크게 4개 분야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머리 아픈 일상과 뉴스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겠다는 취지다. 현재 AFP와 파트너십을 맺고 뉴스를 배급하고 있다.

↑프랑스 '릴랙스 뉴스'는 행복하고 즐거운 뉴스를 생산하면서 급성장 하고있다. 유럽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난달 미국에 상장했다. 제롬 돈시유 대표가 회사의 상징색이 보라색(purple)이라며 자신이 착용한 보라색 넥타이와  보라색시계를 보여주고 있다.ⓒ 임성균 기자
↑프랑스 '릴랙스 뉴스'는 행복하고 즐거운 뉴스를 생산하면서 급성장 하고있다. 유럽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난달 미국에 상장했다. 제롬 돈시유 대표가 회사의 상징색이 보라색(purple)이라며 자신이 착용한 보라색 넥타이와 보라색시계를 보여주고 있다.ⓒ 임성균 기자

제롬 돈시유 대표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레저는 지금도 큰 시장이고, 앞으로 더 커질 시장"이라며 "사람들이 점점 더 돈과 시간을 레저에 투자하는 추세"라며 이를 '레저레이션'(레저화)라고 설명했다. 릴랙스뉴스를 설립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마이클 블룸버그가 과거 경제라는 시장을 보고 경제분야의 최고 미디어를 만든 것처럼, 우리 형제는 레저시장에 관심을 가진 것"이라며 "레저뉴스계의 블룸버그가 목표"라고 말했다.

릴랙스뉴스는 현재 영어와 불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돈시유 대표는 이를 확장해 명실상부한 세계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레저뉴스'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내년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 쪽은 일을 매우 열심히 하는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며 "그런 만큼 행복, 여가 등에 대한 갈망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아시아 시장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릴랙스뉴스'의 상징인 보라색 쇼핑백. @임성균 기자
↑'릴랙스뉴스'의 상징인 보라색 쇼핑백. @임성균 기자

릴랙스뉴스는 지난달 미국 NYSE euronext의 ALTERNEXT에 주식공개를 했다. 이에 대해 그는 "프랑스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 주변에서 많이 말렸다"며 "하지만 우리는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고, 상장을 통해 브랜드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에는 처음 왔다는 돈시유 대표는 "한국 사람들이 매력적이고, 매우 창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에 간다고 하니 딸이 '한국에는 창의적인 상품이 많으니 꼭 사달라'고 메일을 보내 왔다"며 '한국=창의성'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짧게, 그리고 사업적 미팅이 많아 한국 문화를 많이 체험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자주 방문해서 한국 문화를 제대로 체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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