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국감]김기현 의원 주장
대형 극장의 팝콘가격이 시중가의 7배 이상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새누리당)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극장 매점에서 판매되는 팝콘은 동일 용량으로 환산한 온라인 쇼핑몰 제품에 비해 약 7.5배 비싸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극장 내 매점에서 판매되는 팝콘은 200g 용량 제품이 45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비해, 모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팝콘은 700g 용량이 1800원에 불과했다. 이는 200g에 600원에 불과해, 극장내 판매가와 쇼핑몰 가격은 약 7.5배의 격차가 났다.
김 의원은 "상영부분에서 매출에서 부족해 다른 사업을 하는 것이 관행적인 영업 전략이라고 하지만, 극장 매점 판매가가 시중가의 7.5배가 넘고 원가의 12배 이상으로 비싼 가격을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것은 다소 과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메가박스 의 경우, 최근 3년간 극장매점 매출이 642억원에 달하며 전체매출의 약 1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극장 내 음식물 반입금지 사항을 자진 시정하도록 조치했는데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극장 내 매점 제품만 반입되는 줄 알고 있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영화관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즐기는 다중 문화시설 인만큼 극장 내 매점에 대해서도 운영 및 가격 선정, 위생상태 점검 등에 대한 매뉴얼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