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사랑나눔경매'··· 경매로 알뜰하게 수익은 따뜻하게

'K옥션 사랑나눔경매'··· 경매로 알뜰하게 수익은 따뜻하게

이언주 기자
2014.01.18 08:00

22일 오후 5시, 신사동 K옥션 경매장··· 김창열 김종학 오치균 작품 등 100여점 출품

오치균, 봄, 캔버스에 아크릴, 50×50cm, 2007, 추정가 2500만~3500만원, 시작가 1000만원 /사진제공=K옥션
오치균, 봄, 캔버스에 아크릴, 50×50cm, 2007, 추정가 2500만~3500만원, 시작가 1000만원 /사진제공=K옥션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미술품경매가 세간에 화제가 되면서 '미술품'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미술품 경매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바로 K옥션(대표 이상규)에서 오는 22일 오후 5시에 개최하는 제 7회 '사랑나눔경매'를 통해서다.

사랑나눔경매는 미술계 인사와 작가, 미술애호가, 컬렉터, 사회각층 인사와 기업의 기부로 열리는 행사다. 김창열, 김종학, 황영성, 김병종, 노은님, 이명호 등 작가들이 직접 기증한 작품들을 비롯해 갤러리 현대 박명자 회장, 유홍준 명지대 교수 등이 낸 작품과 골프용품, 항공권, 골프장 이용권, 유모차와 패션용품 등 모두 100점이 경매에 나왔다.

김창열의 '회귀', 오지호의 '설경'을 비롯해 김종학의 '일출', 오치균의 '봄', 안도 다다오의 드로잉 2점도 나왔다. 이번 출품작과 물품들은 일반 거래금액의 30~40% 선에서 경매가 시작된다.

이왈종, 제주생활의 중도, 나무에 혼합재료, 50×34.5cm, 2005, 추정가 800만~1600만원, 시작가 300만원 /사진제공=K옥션
이왈종, 제주생활의 중도, 나무에 혼합재료, 50×34.5cm, 2005, 추정가 800만~1600만원, 시작가 300만원 /사진제공=K옥션

사랑나눔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한국메세나협회 주관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의 미술영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운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미술에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기에 걸쳐 모두 120명의 학생들이 선발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이들 중 특별히 재능이 뛰어난 학생 12명을 선발해 소수정예 심화교육 프로그램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 Advanced Class(고급반)'에서 기량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 올해도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제공해 에스키스(밑그림) 트레이닝, 유화, 미디어 아트, 산업 디자인, 조형 등 미술관련 교육뿐 아니라, 뮤지컬과 발레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사랑나눔경매 출품작은 오는 16~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미리 볼 수 있다. (02)3479-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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