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건물 지하에는 특별한 홀이 있다?!

올림푸스 건물 지하에는 특별한 홀이 있다?!

진달래 기자
2014.12.12 05:42

"문화를 통해 삶의 질 높이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올림푸스한국이 서울 삼성동 본사 지하에 운영하는 클래식 공연장 '올림푸스홀' 내부/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이 서울 삼성동 본사 지하에 운영하는 클래식 공연장 '올림푸스홀' 내부/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서울 삼성동에 자리한 올림푸스 건물에는 음악 애호가들의 발길이 일년내내 이어진다. 광학기기 기업 올림푸스에 사진이 아닌 음악 애호가가 찾는 이유는 건물 지하에 위치한 '올림푸스홀' 때문. 성악가 조수미와 신영옥, 가야금 명인 황병기,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도 공연과 음반 녹음을 진행했을 정도로 뛰어난 음향설비를 인정받은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다.

2010년 처음 문을 연 올림푸스홀은 올림푸스한국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50석 규모로 개관 이후에는 클래식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소외이웃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공연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카메라, 내시경, 현미경 등으로 유명한 올림푸스가 최근 이같은 문화예술 중심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이러한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14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으로 선정돼 특별상에 해당하는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창도 수상했다. 지난달에는 '2014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외국계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올림푸스홀 운영 뿐 아니라 병원에 직접 찾아가 환자와 그 가족 등을 위한 '힐링콘서트'도 꾸준히 진행한다"며 "음악을 통해 소외계층과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림푸스한국은 병원에 직접 찾아가 환자와 그 가족 등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은 병원에 직접 찾아가 환자와 그 가족 등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힐링콘서트는 지난 2월 건국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 대정병원,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서울원자력병원 등 전국에서 다달이 열리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하는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 7인으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이 콘서트 연주를 담당한다. 앙상블은 권혁주(바이올린),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박진우(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 등으로 구성됐다.

올림푸스 앙상블은 올해 저소득층 클래식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멘토링 하는 재능 기부도 하고 있다. 지난 4월 올림푸스한국과 서울문화재단이 체결한 '문화예술 창작과 향유 활성화를 위한 MOU'를 계기로, 현재 앙상블 멤버들이 주 1~2회 일대일 레슨을 진행 중이다. 향후 올림푸스홀과 다른 주요 공연장에서 함께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이나도미 카츠히코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문화를 통한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활동이야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기획해 더 많은 분들에게 음악과 예술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 활동은 본 사업과 연관된 사진 분야에서도 진행 중이다. 독거노인을 위해 영정사진을 촬영·인화해 전달하는 '블루리본 프로젝트'는 영정사진에 두르는 검은 리본 대신 희망을 상징하는 파란 리본으로 교체해 영정 사진을 촬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금까지 총 16개 서울시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8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올림푸스는 내년 6월까지 경기재가노인협회 산하 40개 센터, 약 1200여명의 기초 수급자 및 저소득층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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