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임계점'이 있다고? 언제 찾아올까?

공부도 '임계점'이 있다고? 언제 찾아올까?

김유진 기자
2016.01.22 07:25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민도식의 '배움력'…"목표 설정과 집중을 통해 공부 임계점 넘자"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이 인생에서 첫번째로 맞이하는 고비가 바로 '수능'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요새는 뱃속에서부터 거의 20년 가까운 세월을 대학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던 아이들은 그 관문을 넘어서고 나면 공부라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 대학 이후엔 학문이 아닌 '취업'이 목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와 멀어져간다.

새 책 '배움력'은 이렇게 공부를 손에서 놓았다가 다시 잡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공부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저자 민도식은 "나도 스물 아홉에야 공부를 시작했다"며 뇌가 굳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공부법을 소개한다.

그 공부법이 뭘까. 지은이는 '임계점'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설명한다. 이 책에 따르면 임계점이란 물질의 성질이 바뀔 때 충족시켜야 하는 척도를 말하며, 이때 필요한 절대적인 시간을 의미한다. 물이 끓어 액체에서 기체로 완전히 다른 성질이 되려면 100도라는 임계점을 넘어야 하듯, 공부에서도 완전히 다른 차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임계점을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공부의 임계점을 설명하며 '1만 시간의 법칙'을 언급한다. 이 법칙은 캐나다 맥길대의 신경과학자 다니엘 레비틴 교수의 연구로,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지위에 오르려면 적어도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날마다 3시간씩 투자해 10년이 걸리는 시간이다.

이 임계점을 넘어서기 위해 지은이는 무엇보다도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간절히 원하는 것 하나만을 잡은 뒤, 그 공부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들이지만, 이 책은 '내게 맞는 공부를 찾는 법' '묻고 또 묻기' 등 구체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공부에 돌입하기에 앞서 계획 세우는 데 필요한 조언들을 차근차근 제시하며 도움을 준다.

◇ 배움력=민도식 지음. 북포스 펴냄. 275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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