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따끈따끈 새책] '흥부야 재테크하자'…흥부'들의 투자 ABC

이 시대 모든 ‘흥부’의 재테크 목적은 경제적 자유의 실현이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 고민만 하다가 포기해버리는 사람도 많다.
어떻게든 ‘대박’을 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가진 이들도 많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 ‘대박’을 노리고 거하게 ‘베팅’했다가 쪽박을 차는 사람들의 비명도 끊이지 않는다.
‘흥부야 재테크하자’는 학자금 대출에 시달리는 사회초년생, 은퇴 준비 중인 직장인들까지 이 시대 ‘흥부’들의 실전 재테크 지침서다.
책의 저자 윤효신은 15만 여명의 회원들이 방문한 대표적 재테크카페 운영자다. 다년간 재테크를 연구한 노하우로 다양한 재정상태에서 안정적 수익을 올려줄 투자 로드맵을 제시한다. 자산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재정 목표는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세밀한 시뮬레이션이 곁들여졌다.
저자는 재테크란 투기가 아닌 투자라고 강조한다. 책의 목표도 고수익이 아니라 일정정도의 안정된 수익률이다. 비록 적은 수익률일지라도 꾸준히 가져올 수만 있다면 레버리지로 수익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한탕주의뿐 아니라 게으른 저축 습관도 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축을 안 하거나 조금씩만 하다가 1년, 2년 뒤부터 본격적으로 하자는 다짐이 특히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따지고 보면 재테크 실패의 발단이 된다. 1년, 2년간 저축을 하느냐 안 하느냐는 단지 출발선이 1년 늦거나 2년 늦는 문제가 아니다. 저자는 복리의 암흑기가 몰려 있는 전반부를 빨리 벗어날수록 복리의 전성기가 펼쳐진다고 했다.
저자는 자본 경제에서 아직 제대로 된 무기를 갖추지 못한 ‘흥부’들을 위해 조목조목 이해하기 쉬운 어조로 투자의 ABC를 가르친다.
◇흥부야 재테크하자=윤효신 지음. 청년정신 펴냄. 336쪽/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