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이전 20주년을 맞아 298일 보존과학센터를 개관한다. 중앙박물관이 수행해 온 보존 연구의 결실을 담은 시설로 우리 문화유산 관리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문을 여는 보존과학센터는 연면적 9196 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연구센터다. 유물 상태를 원격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실과 3차원으로 유물 형태를 분석하는 3D 형상분석실, 컴퓨터 단층 촬영(CT)이 가능한 비파괴 조사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앙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특별전 '보존과학,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미래'를 연다. 중앙박물관이 보존과학 분야에서 이뤄온 50년간의 성과와 미래 보존과학의 방향, 보존과학의 발전사 등을 담았다.
경주 금령총에서 발견된 국보 기마인물형토기, 경주 식리총 금동신발 등 유산과 관련된 전시도 마련된다.
중앙박물관은 보존과학센터를 문화유산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지속한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존 기술, 보존과학 전문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홍준 중앙박물관장은 "보존과학센터가 첨단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보존과학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