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겨울 22년 만의 강추위 속에 '따뜻한 치유'를 찾아 나서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신체적 회복과 여가 활동을 결합한 '스파트립(Spa+Trip)'이 주목받으며 겨울 온천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이끄는 배경에는 '웰니스' 트렌드가 있다. 단순한 건강 관리에서 나아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균형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개념인 웰니스는 최근 여행과도 활발히 결합되는 추세다. 단순한 입욕을 넘어 러닝 스파, 수중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기는 스파트립 형태의 여행이 점점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표적인 겨울 온천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유황 함량이 높은 천연 온천수를 기반으로 실내외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 노천탕에서 즐기는 찬 공기와 따뜻한 온천수의 대비는 색다른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방문객 수는 지난해 약 40만명에 달했고 올해 1월 마지막 주말에는 전년 대비 20% 넘게 증가한 약 6000명이 다녀갔다. 평일 방문객도 꾸준히 늘며 계절과 요일을 가리지 않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한 모빌리티 업체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월 주요 여행 목적지 중 '온천'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처음으로 상위 1000개 목적지에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접근성이 높고, 체류형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온천 외에도 인근에는 외암민속마을, 해미읍성, 개심사, 수덕사, 예당호 출렁다리 등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지가 있어 온천과 지역 탐방을 결합한 1박 2일 코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휴식과 건강을 챙기는 '웰니스'가 기존 '웰빙'의 다소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젊고 감각적으로 재해석되는 추세"라며 "스파 리조트를 찾는 겨울 여행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