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신라스테이' 해외 첫 발…中 옌청에 223객실 호텔 개관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해외 첫 발…中 옌청에 223객실 호텔 개관

김승한 기자
2026.04.21 09:40
신라스테이 옌청 전경. /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스테이 옌청 전경. /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오는 28일 중국 장쑤성 옌청에 '신라스테이 옌청'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라스테이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진출은 '신라모노그램 다낭' '신라모노그램 시안'에 이은 글로벌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호텔신라의 해외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호텔신라는 현재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 어퍼업스케일(일반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업스케일(4성급 호텔) '신라스테이'로 이어지는 3대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2013년 론칭 이후 '스마터 스테이(Smarter Stay)'를 콘셉트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호텔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서울·부산·제주 등 국내 주요 거점에서 16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호텔신라는 이번 옌청 진출을 계기로 '위탁운영' 방식의 해외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탁운영은 호텔 자산은 현지 소유주가 보유하고, 브랜드와 운영은 호텔 체인이 맡는 글로벌 호텔업계의 대표적인 사업 모델이다.

신라스테이 옌청은 총 223객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이다. 호텔 내에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한식 레스토랑 '도원', 로비 라운지 등 식음시설과 함께 연회장, 미팅룸,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한식 레스토랑 '도원'을 통해 한국 호텔 브랜드만의 식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고객과 한국 방문객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호텔이 들어서는 옌청 경제기술개발구는 자동차 및 첨단 제조업 중심의 핵심 산업지역으로,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한·중 경제 협력 거점이다. 국제 전람회장과 인접해 전시·컨벤션 수요도 기대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옌청은 연해 습지와 생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관광 수요도 성장하고 있다"며 "신라스테이는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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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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