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4인, KLPGA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 성적·기여도·인지도 종합 평가

베테랑 4인, KLPGA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 성적·기여도·인지도 종합 평가

박건도 기자
2026.11.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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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이사회를 통해 김보경, 안송이, 장하나, 박결 등 베테랑 선수 4명에게 202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했다. 이번 시드권 부여는 K-10 클럽 가입자나 생애 통산 상금 25억 원 이상 기록자를 대상으로 성적과 기여도, 인지도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투어 발전을 이끈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KLPGA. /사진=KLPGA
KLPGA.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오랜 기간 투어에 공헌한 베테랑 4명에게 202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했다.

KLPGA는 2일 열린 2026년도 KLPGT 제6차 이사회를 통해 김보경(40), 안송이(36·KB금융그룹), 장하나(34), 박결(30·두산건설 We've) 등 4명의 선수에게 202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KLPGA는 투어에 장기간 기여해 온 베테랑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투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 중이다. 'K-10 클럽' 가입자이거나 생애 통산 상금 25억 원 이상을 기록한 선수를 대상으로 이사회에서 성적과 협회 기여도, 대중적 인지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대 4명에게 차기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준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면밀한 심의 끝에 네 선수가 최종 낙점됐다.

김보경과 안송이는 K-10 클럽 가입자이자 생애 통산 상금 25억 원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K-10 클럽 초대 가입자인 김보경은 2018년까지 정규투어 통산 4승을 올렸으며,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에서 3승을 쓸어 담아 다승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입증했다. 안송이는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4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상징적인 베테랑이다.

통산 누적 상금 약 57억 7000만 원, 통산 15승을 쌓아 올린 장하나 역시 시드권을 획득했다. 장하나는 KLPGA투어 역대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던 대표 간판스타다.

마찬가지로 K-10 클럽 회원이자 생애 상금 25억 원을 넘긴 박결은 무려 12년간 정규투어 시드를 유지해 온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박결은 KLPGA를 대표하는 홍보모델로 통산 8차례나 선정되는 등 투어 흥행과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오늘날 KLPGA의 눈부신 성장은 오랜 시간 투어를 묵묵히 지켜온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이 밑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며 "한국여자프로골프 발전을 이끌어온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은 협회의 막중한 책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이 필드 위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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