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인에겐 별장도 제공합니다"

"한국 기업인에겐 별장도 제공합니다"

박창욱 기자
2006.10.18 11:31

[인터뷰]슈리 중국 선양시 부비서장

"지금까지 30여차례 이상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선양시 정부의 슈리(사진) 부비서장은 "국제 경제협력에서 한국을 가장 중요한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양은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중국 동북 지방의 최대 도시로 이 지역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다.

선양시 정부에서 슈리 부비서장은 대외경제협력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서울에 설치한 '중국선양·한국경제무역대표부'의 수석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슈리 부비서장은 "당서기장과 시장을 비롯해 시 정부 전체가 한국과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라며 "지난 5년간 연속으로 한국주간 행사를 열었고 기타 도시에서도 이를 벤치마크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선양은 지리적으로도 한국과 가까운데다 기업활동의 입지 측면에서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훌륭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양시에는 이미 농심 LG전자 SK 등을 비롯해 10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슈리 부비서장은 "선양시에서는 한국투자집중지역을 따로 만들어 기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아울러 한국 기업가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별장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한국인을 위한 학교의 병원도 세웠으며, 중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호텔이나 공항 등 공공시설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 특히 조선족이 많이 살고 있어 한국어 소통에 큰 불편이 없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슈리 부비서장은 덧붙였다.

"그동안 꾸준하고 조용하게 경제협력업무를 추진해왔다"는 슈리 부비서장은 "앞으로는 서울에 설치한 무역대표부를 통해 광범위한 활동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쉔양시에 관심을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 활동방안으로 △한국상품 전시회 개최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하는 투자개척단 발족 △투자희망 기업과 현지 지역별 개발부 간의 파트너십 모색 △언론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쉔양시 홍보 등을 꼽았다.

끝으로 슈리 부서기장은 "한국과 중국이 경제분야에서 잘 협력해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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