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로버트 홀리먼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회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온라인상에서 소프트웨어와 게임 판매가 촉진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최근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 이노베이션 포럼 2007`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로버트 홀리먼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회장은 "한미 FTA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술적으로 볼 때 한국은 초고속 통신망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전자상거래에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소프트웨어가 더 이상 박스나 디스켓에 저장된 채로 거래가 이뤄져야할 이유가 없이 온라인상에서도 판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BSA는 전세계 85개 국가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로 어도비, 애플, 오토데스크, IBM, 시스코시스템즈 등 세계적인 IT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특히 저작권 보호와 사이버 보안, 무역 및 전자상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교육과 정책 및 기술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성과와 관련, 홀리먼 회장은 "각국의 전문가들이 IT 전략 개발과 성공 사례를 발표했으며 북 아시아 국가들의 특성을 고려한 성공적 혁신을 위한 방안 및 정부와 산업 간의 효율적인 협력 방안 등이 토론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혁신 과정에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물었다. "혁신을 통해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실패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실패에서 배움을 얻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불법복제 문제에 대해서 홀리먼 회장은 "소프트웨어를 소모품이 아닌 자산으로 인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 차원에서 인식을 공유하고 직원들에게 교육을 통해 이같은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미국 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WTO에 지적재산권 소송을 제기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과 관련, "미국과 중국간의 건설적인 대화가 두 국가와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지속적으로 믿고 있으며 향후에도 건설적인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