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0개 금융기관, CDP 통해 국내기업 28곳에 요구
대기업에 탄소배출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국제 금융사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대표기업 28개사가 국제 금융기관들로부터 탄소배출 정보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300여 금융기관이 참여한 '탄소배출 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따르면 지난 2월, 시가총액 기준 세계 상위 2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정보공개 공문을 발송했다.
CDP의 공문을 받은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이다. 삼성물산,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그룹별 지주사, 중핵회사들도 정보공개를 요구 받았다.
CDP는 이들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 탄소배출 관련 각종 규제에 대한 대처 상황, 기후패턴이 사업운영에 미치는 물리적인 영향 등 위기와 기회요인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
세계적 기업들에 5년째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CDP는 올해엔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청정개발체제에 대한 질문을 강화했다.
CDP 보고서 작성기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기업 선정시 글로벌 경영이 돋보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내수에 주력하는 기업들도 다수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국내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대기업의 탄소배출 정보공개 내용과 분석보고서는 올 9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엔 CDP의 정보공개 요구를 받은 국내기업 12곳 중 삼성전자, 포스코, 에스오일을 비롯한 7개 기업, 58.3%가 정보를 공개했다. 이는 전 세계 대기업 2400곳에 대한 응답률 54.2%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국내기업 중 에스오일은 CDP가 선정하는 아시아 온실가스 정보공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 현대자동차, 하이닉스반도체는 응답하지 않았으며 LG필립스LCD, 국민은행, 우리금융은 정보공개를 거부했다.
◇CDP로부터 정보 공개 요청을 받은 기업(자료 : www.cdproje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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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대우건설(18,680원 ▲1,240 +7.11%)△롯데쇼핑(102,600원 ▼1,300 -1.25%)△삼성물산△삼성전자(270,000원 ▼15,500 -5.43%)△삼성중공업(20,100원 ▼150 -0.74%)△삼성화재(661,000원 ▲13,000 +2.01%)△신세계(343,500원 ▼3,500 -1.01%)△신한지주(111,300원 ▲2,000 +1.83%)△S-Oil(162,200원 ▲6,600 +4.24%)△우리금융△포스코(316,500원 ▲5,000 +1.61%)△하나금융지주(135,300원 ▲2,200 +1.65%)△하이닉스(1,768,000원 ▼94,000 -5.05%)△한전(30,700원 ▲450 +1.49%)△현대산업(25,900원 ▲450 +1.77%)△현대모비스(373,000원 ▲5,500 +1.5%)△현대건설(124,600원 ▲3,500 +2.89%)△현대자동차(354,500원 ▲1,000 +0.28%)△현대중공업(332,000원 ▼500 -0.15%)△KT(52,900원 ▲200 +0.38%)△KT&G(175,400원 ▲1,100 +0.63%)△LG전자(214,500원 ▲5,500 +2.63%)△LG카드△LG필립스LCD(8,450원 ▼40 -0.47%)△NHN(197,700원 ▲3,000 +1.54%)△SK△SK텔레콤(88,200원 ▲1,100 +1.26%)(이상 28곳, 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