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사장공모 '갈팡질팡'

주택금융公 사장공모 '갈팡질팡'

임대환 기자
2008.05.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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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2차 공모 마감후 헤드헌터 업체에 'SOS' 요청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사장 공모 작업이 '갈팡질팡'이다.

주택금융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장 추천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업체에 의한 추천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진행된 재공모에서 모두 22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임추위는 지난 4월 1차 공모 당시 지원자가 상당수 재공모에 참여하는 등 후보자 풀이 적정 규모로 확보되지 못해 다음달 10일까지 전문업체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더 물색하가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다음달 10일까지 후보자를 더 모집한 뒤 재공모 지원자 22명과 함께 통합심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후 면접심사를 거쳐 3~5배수의 후보를 선정해 금융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임추위의 이같은 결정은 2차 공모 지원자 22명 가운데 마땅히 추천할 만한 인사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금융계 관계자는 "애당초 2차 공모를 실시할 때부터 헤드헌터 업체의 추천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더라면 이번 혼선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22명의 지원자 상당수가 사회적 위치와 경영 자질을 갖춘 인물들일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지원자들이 난처하게 됐다"고 임추위의 행보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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