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사장 2차 공모에 20여명 지원

주택금융공사 사장 2차 공모에 20여명 지원

임대환 기자
2008.05.26 20:0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지원현황 미공개...청와대 '눈치'보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재공모에 2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주택금융공사 사장 재공모에 금융계와 학계 등에서 20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차 공모 당시 지원자는 22명이었다. 금융계 관계자는 "2차 공모 마감일인 이날 오전 3~5명이 지원서를 냈고 오후에 보다 많은 인사들이 참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원자의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27, 28일쯤 회의를 열어 금융위원회에 추천할 사장 후보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가 이례적으로 재공모 절차를 진행해 이번 지원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임추위는 지난 4월 1차 공모를 통해 정재호 전 LG경영개발원 부사장과 고영선 전 대한생명 사장, 최창호 전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3명을 금융위에 추천했으나 정부는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재공모하도록 했다.

한편 임추위는 지난 1차 공모 때와 달리 지원현황을 공개하지 말도록 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 '눈치보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임추위는 별도 조직으로, 공사는 임추위의 행정지원만 맡고 있다"며 "공사 측이 지원 현황을 알리는 것이 임추위 업무를 침해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공모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