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은행 지급준비금에 이자 5000억 지급

한은, 은행 지급준비금에 이자 5000억 지급

최환웅 MTN기자
2008.12.03 20:03

은행 여신 여력 확충 지원대책 실시

<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오늘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은행의 지급준비금에 대해 연 2.3%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시중 은행에 이자를 주는 것은 20년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최환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은 시중은행들이 한은에 맡긴 지급준비예금에 대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수준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취집니다.

또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채권을 환매조건부 매매 방식으로 이뤄지는 공개시장조작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공사가 채권을 발행해 조성한 자금으로 주택담보대출 등을 사들일 수 있게 됩니다.

[녹취] 한국은행 관계자

이같은 대책은 한국은행이 지난 86년까지 금융기관의 수지를 고려해 지급준비금에 대해 이자를 준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은행의 여신여력을 확충시키기 위한 이같은 조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위원

이러한 내용들이 논의가 된다는 것 자체가 채권시장에는 그래도 우호적인 분위기로 비춰질 수 있다고 판단이 되네요.

하지만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닌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은행들이 확보하게 될 유동성을 일선 기업까지 이어가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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