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채권안정펀드 8조원 출연

시중은행 채권안정펀드 8조원 출연

이지영 MTN기자
2008.12.08 20:11

시중은행들이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10조 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에 8조 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장들은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의 국내외 경제 상황과 은행권의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은행장들은 이자리에서 은행권이 힘을 합해 중소기업과 가계, 금융소외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은행들은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잔여재산중 금융기관 잉여금 6760억 원을 신용회복기금에 출연해 금융소외자 등의 신용회복을 위해 활용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한 최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 발행되고 있는 은행채 발행을 자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은 "원화유동성비율 산출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가급적 CD 와 은행채 발행을 줄여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하락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또한 대주단 협약 심사와 관련해 1개월이었던 심사 기간을 2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취임이후 첫 공식 간담회인 이번 자리에는 김장수 은행연합회 부회장과 민유성 산업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강정원국민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해외출장으로 불참했고, 김태영 농협 대표는 최근 농협 관련 검찰 수사 문제로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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