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2호골' 볼튼, 에버튼 3-2 격파

'이청용 2호골' 볼튼, 에버튼 3-2 격파

OSEN 제공
2009.10.26 08:55

'블루 드래곤' 이청용(21)이 선제골 및 리그 2호골을 폭발시킨 볼튼 원더러스가 에버튼을 3-2로 격파했다.

볼튼은 리복 스타디움에서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끝난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서 전반 16분과 전반 27분 터진 이청용과 게리 케이힐의 연속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2분과 후반 11분 루이 사아와 마루앙 펠라이니에게 잇따라 골문을 내줘 2-2로 맞섰다.

하지만 볼튼은 후반 41분 이반 클라스니치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튼은 4승2무3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반면 에버튼은 3승2무4패에 그쳤다.

이청용은 이날 후반 44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양측면 미드필더와 최전방을 오가며 상대를 위협했고 계속해서 코너킥 키커로 나서는 등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청용은 웨스트햄전(칼링컵 3R/1도움) 버밍엄 시티전(리그 7R/1골) 토튼햄전(리그 8R/1도움)에 이어 이번 에버튼전서 전반 16분 선제골로 4번째 공격포인트(2골 2도움)를 쏘아 올렸다.

볼튼은 케빈 데이비스가 원톱으로 서고 매튜 테일러, 타미르 코헨, 이청용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했고 리카르도 가드너와 파브리스 무암바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수 제이로이드 사무엘, 잿 나이트, 게리 케이힐, 사무엘 리케츠가 골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과 최후방을 지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버튼은 사아와 조를 투톱으로 세워 맞섰다.

볼튼은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우측서 샘 리케츠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이청용이 페널티 박스 내 중앙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우측을 갈라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볼튼은 전반 27분 하프라인 조금 넘을 우측 부근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이힐이 타점 높은 헤딩골로 연결해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볼튼은 반격에 나선 에버튼에 추격골을 내줬다. 에버튼은 후반 32분 루카스 닐의 패스를 받은 루이 사아가 아크 우측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볼튼은 후반 초반 이청용이 측면서 스로인을 만들어내는 등 공격을 이어갔지만 상대 역습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에버튼은 후반 10분 하프라인 부근서 루카스 닐이 길게 연결해준 패스를 받은 펠라이니가 페널티 박스 우측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청용은 팀이 2-2로 맞서자 최전방으로 올라가 데이비스와 호흡을 맞췄지만 후반 20분 이반 클라스니치의 교체 투입으로 다시 우측 미드필더로 이동했다. 이청용은 계속해서 코너킥 키커로 나서는 등 지속적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볼튼은 후반 41분 골키퍼가 골킥을 찼고 상대 문전 앞에서 혼전이 벌어진 상황서 클라스니치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3-2를 만들었다. 볼튼은 후반 44분 이청용을 교체아웃시켰고 이후 상대 공세를 잘 막은 끝에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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